주한독일문화원, 오페라의 피카소! 아힘 프라이어를 만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월드아트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 (11/14-18)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오는 9월 1일(토) 오후 7시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 프라이어는 ‘한국판 니벨룽의 반지’ 작업과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연출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아힘 프라이어는 1934년 베를린 태생으로 독일 연출가이자 무대 미술가이며 화가이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수제자였던 그는 1972년 서베를린으로 이주하여 서독에서 시각 예술가뿐만 아니라 연출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작품은 유럽과 미국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며 수많은 상을 받았다.
독일의 가장 위대한 작품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 대작은 가장 최신의 것과 가장 일반적인 것을 담고 있다. 16시간에 달하는 공연 시간과 전체 4부작 구성, 고대 신화의 원형,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권력욕과 형제간의 싸움이 난무하고 사랑은 메말라가던 당시 세상.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이자 화가, 무대 미술가인 아힘 프라이어의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로스앤젤레스와 만하임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3년간의 재정비 끝에 한국 최초로 새로 제작하여 무대에 올라간다. 프라이어는 팀과 함께 연출, 무대, 의상, 조명, 영상을 담당한다.
강연은 아힘 프라이어가 연출하고 2018년 11월 한국에서 막을 올리는 ‘라인의 황금’ 공연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바그너의 매력’이라는 프로그램 아래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여러 강연과 영화 상영,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한독일문화원 행사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