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원, 영아티스트를 위한 레이블 '머큐리 클래식' 프로젝트 출범!
머큐리 클래식, 클래시컬 네트워크X유니버설뮤직코리아=클래식의 디지털화를 위한 프로젝트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의 영아티스트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클래시컬 네트워크와 유니버설뮤직코리아가 클래식의 디지털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름하여 '머큐리 클래식'이다.
머큐리 클래식은 유니버설뮤직에서 2012년 4월에 런칭한 레이블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클래식에 새로운 접근과 시각을 제시하는 레이블”이다. 한국 아티스트를 선보인 적이 없는 머큐리 클래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뛰어난 창의성을 가진 국내 젊은 아티스트들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글로벌 클래식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시장에 맞춰, 젊은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호기심과 시도를 장려하며 클래식 장르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머큐리 클래식를 통해 선보이게 되는 아티스트의 음악은 디지털 음원 형태로 발매한다. 대중음악과 비교해서 클래식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음반이 강세인 장르이지만 스트리밍 시장은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되었다. 첫 시즌에 뽑힌 아티스트는 작곡가 최재혁, 하피스트 황세희, 플루티스트 한여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이다. 주류 악기가 아닌 여러 악기군과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선정되었고, 음악적으로 다채로운 구성과 편곡을 시도한 음원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의 음원은 8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 4주에 걸쳐 공개된다. 작곡가 최재혁의 ‘클라리넷 협주곡 – 녹턴 3번’은 첫번째 음원으로 8월 23일 목요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최재혁이 지난해 제 72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 참가해 작곡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곡이다.
특별히 이번 음원 공개와 함께 클래식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웹예능 토크쇼 머큐리 스타 파워쇼가 유튜브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정통적인 방식의 클래식 아티스트 인터뷰 대담과는 다르게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진행자와 아티스트 사이에 날것의 질문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두 진행자는 클래식을 잘 모르는 대중을 대신하여 클래식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아티스트에게 물어보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의 질문을 통해 대중의 궁금증이 속시원히 해소되길 기대한다. 이 웹예능 토크쇼는 음원 발표와 함께 한 아티스트마다 2편씩 매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래시컬 네트워크와 공동투자로 진행된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런칭한 영아티스트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클래시컬 네트워크는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의 프로필, 영상, 음원 등을 모은 DB를 기본으로, 매달 미발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클래시컬 클라우드, 영 아티스들의 현안을 함께 모여 토론하는 영 아티스트 포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