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Say, 빛나는 결혼식을 위한 현명한 조언
“가정을 이루는 이들을 위한 라이프 매니저가 되겠습니다”
2013-11-07 백단아 기자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결혼은 집안과 집안과의 화합을 의미하며 그렇기에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할 수 없다. 부부가 되는 통과의례에 준비할 것 많고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아 예비 신랑신부들은 막막할 수 밖에 없다. 프로포즈부터 결혼식 후 각종 집안 경·조사까지 꼼꼼하게 도와주고 조언해주는 웨딩세이의 박규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라이프 매니저를 꿈꾸며
“웨딩세이는 웨딩컨선턴트업체로 결혼 예정자를 대상으로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신랑 신부의 스케쥴 관리와 각종 절차·예산 등을 기획해주는 곳입니다. 웨딩플래너는 고객님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기간을 함께 울고 웃으며 결혼식의 전반적인 내용을 기획, 컨설팅해드리는데 이러한 인연의 끈이 결혼식이 끝나게 되면 끊어지는 것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웨딩세이는 웨딩뿐만 아니라 가정을 이루는 전반적인 과정에 도움을 드리며 프로포즈부터 만삭사진, 돌잔치, 어르신 회갑, 칠순잔치까지 조언해드릴 수 있는 라이프매니저를 꿈꾸고 있습니다.”
웨딩세이, 결혼을 말하다
“대표가 남자여서일까요? 웨딩세이의 직원 반 이상이 남자플래너입니다.”
웨딩세이에는 여자 웨딩플래너 못지않게 남자웨딩플래너가 자주 보였다. 박 대표는 남자웨딩플래너도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여자플래너 못지않게 꼼꼼하고 세심하게 예비신랑신부들의 길잡이 역할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기획력과 추진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 남자플래너로 인해 예식준비에 있어 주로 주도권을 쥐게 되는 예비신부는 물론, 예비신랑과의 유대관계로 예비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결혼식’이 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박규준 대표가 사업아이템으로 선택한 것이 웨딩이었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되고 명쾌한 답을 알지 못한 채 막막해 하는 지인들의 결혼준비 과정을 보면서 자연스레 웨딩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우스갯 소리로 두 번은 못하겠다고 말하는 결혼 준비를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 글이나 먼저 결혼한 주변인들의 조언에만 의지하며 힘들어하는 지인들을 돕기 위해서 웨딩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는 현장에서 경험해봐야 더욱 현명한 경영이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웨딩플래너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1년 반 동안의 웨딩플래너로서의 경험과 웨딩 컨설팅에 관한 전반적인 기획과 경영을 종합적으로 공부한 결과 지금의 웨딩세이를 훌륭히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당시 인연을 맺었던 이들과 함께 웨딩세이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웨딩플래너, 웨딩샵 마스터 등 웨딩관련 다양한 경력을 가진 직원들의 뚜렷한 특징과 개성이 웨딩세이에 시너지효과를 일으켰고 고객님들에게 좀 더 현명한 조언과 꼼꼼한 플랜을 짜드릴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웨딩세이의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직원들이 행복한 웨딩세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리하는 플래너로 유명한 박규준 대표는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식구와 같은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눈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입니다. 그만큼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한 회사로 만들고 싶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박규준 대표는 웨딩세이가 추구하는 라이프매니저 또한 웨딩업무를 비롯한 회사의 관련사업 확장을 통해 웨딩세이가 성장하여 직원들에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성장 후 최종적으로는 직원들과 사업분야를 나누는 그룹경영을 꿈꾼다는 박규준 대표는 직원들의 평생직장을 보장해주고 싶단다.
이렇게 웨딩업계에 종사하면서 허례의식과 판에 박힌 웨딩문화에 대한 변화를 피력하는 박규준 대표는 결혼하는 이와 이를 지켜보는 이들이 진정으로 축복받고 축하해줄 수 있는 결혼식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남들이 하니까 똑같은 장소, 똑같은 형식의 결혼식을 진행하는 우리나라의 결혼문화를 탈피해 허례의식은 타파하고 금전적인 부분을 간소화한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선사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례없는 예식, 나이트웨딩, 전통혼례 등 진정으로 축하 받고 축복해줄 수 있는 의미있는 특별한 웨딩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는 이러한 웨딩플래너로서의 업무에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웨딩업계에 필요한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이다. 이와 함께 결혼준비에 막막해하는 신랑신부를 위한 신개념웨딩멀티플랙스도 계획하고 있다. 그가 웨딩시장을 분석했을 당시 예비부부들은 백화점과 같은 복합상가를 많이 찾았다고 한다. 결혼준비부터 결혼식까지 한자리에서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는 웨딩백화점, 웨딩멀티플랙스를 통해 행복한 순간에 가장 필요한 조언과 도움을 주고 싶단다.
모두가 행복한 결혼식을 꿈꾸며
새하얀 웨딩드레스에 면사포를 쓰고 꽃길을 밟으며 자신의 반려자에게로 다가가는 신부, 그런 그녀를 향해 손을 내미는 신랑의 환한 미소, 두 사람이 맞잡은 두 손을 축복해주는 많은 하객들.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는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어려운 형편 탓에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을 안타깝게 여긴 박규준 대표는 무료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꾸준히 지속해나갈 수 있는 웨딩세이만의 재능기부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함께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있단다.
“내년 봄부터 더욱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하려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결혼식의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웨딩세이가 돕고 싶습니다. 함께 축복해줄수록 더욱 행복해지는 결혼식처럼 웨딩세이 또한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