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어머니처럼, 언제나 내 아버지처럼
“어떻게 살아 왔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도 중요해”
‘어른을 공경하는 도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숨을 쉬는 도시’인 대전광역시는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의 표본이다. 선조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민족의 얼과 효 사상을 중시하는 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뿌리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효 문화센터 건립을 착수 중이다. 또한 ‘대전팔경’이라는 수려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맨발황톳길은 건강한 대전을 상징하며, 문화와 예술의 공존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사람을 살게 하는 힐링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선아복지재단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이라는 기독교적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 나아가 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되었다. 재단은 ‘인종에 대한 편견이나 국가적 이기심 또는 종교적 차별을 버리고 인류 전체의 복지 증진을 위해 온 인류가 서로 평등하게 사랑하여야 한다’는 박애주의사상의 뜻을 받들어 신체적·정신적·경제적으로 곤란에 처해있는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와 이웃으로부터 소외되어 마음이 배고픈 이들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권익 보장을 위해 힘쓴다. 올해로 설립 14 주년을 맞이한 선아복지재단은 법인산하시설인 ‘장기요양기관 실버랜드’를 운영하며 사랑과 봉사로 헌신의 노력을 꾀한다.
“인생은 멈추지 않는 배움과 도전의 연속”
열정으로 가득한 그녀는 부지런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학업 정진에 숨을 고르지 않고 다방면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각계각층의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이는 시설 경영에도 적용되어 직원들의 소양교육에 조력하고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요양원의 어르신을 부모처럼 생각하는 노 원장은 언제나 자만하지 않고 최고의 근무 환경, 최고의 요양 시설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선아복지재단과 실버랜드의 사회 기여도는 얼마나 될까
1999년도에 정부의 인가를 얻은 선아복지재단은 2002년도에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요양원(정원63명) 복지 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도에는 인원의 추가 수용(정원84명)이 가능토록 증축하여 복지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였다. 이후 2008년도에는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이어 중증장애인시설인 ‘우리사랑’을 개원하여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이 밖에도 2009년에는 실버랜드를 증축(정원112명)하는 등 현재 대전 중구지역 내 최대의 복지 시설을 갖춘 법인 재단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복지 제도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다.
복지 사업에 몸 담고 있는 전국의 모든 복지재단은 선아복지재단, 특히 실버랜드의 모범적인 모습을 본받기 바란다. 그리고 재단 간 자유로운 소통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현안에 획기적인 대응 방안이 마련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