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빙그레 회장, 실무 능력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경영 전략 초점

2018-08-11     한소정 기자

많은 기업들이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시대에 적합한 인재상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다양한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빙그레의 경우 평소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은 실무 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있다는 기업 경영 전략을 강조하는 김호연 회장의 의중을 반영하며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 및 인재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가운데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부문별 직무 교육이 활성화돼 있다. 영업, 생산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토론 과정을 통해 각 영역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각자가 보유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정 사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해결안을 도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밖에도 전문 교육기관과 다양한 교육방법(집합교육, Cyber강의, 도서학습)을 활용해 직무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빙그레(회장 김호연)는 ‘마케팅 사관학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마케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역량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사내 마케팅대학이다. 국내 마케팅 전공 교수진을 초빙해 마케팅 전문 지식을 학습하고, 팀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빙그레 신입사원 양성과정 역시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강점으로 꼽힌다. 동종업계 최장 교육 연수 기간 동안 사내•외 전문 강사진의 교육과 실무 현장 활동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비즈니스맨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전문 지식, 창의성을 갖춘 신규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원∙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최고 경영자 과정/MBA 위탁 교육,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어학 교육, 자율적 학습 조직을 통해 공통의 목표와 테마를 연구하고 업무의 개선과 성과창출을 도모하는 학습 스터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