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또 화재…올해만 벌써 36대 불에 타
2018-08-09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9일 오전 8시45분쯤 경기 안양시 안양-성남고속도로 삼성산 터널 입구를 달리던 2014년 식 BMW 3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화재 차량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운전자 A씨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차량에서 구동장치 이상 알림경보와 서행을 경보해 서행했고 그러던 중 차량 본닛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9일 오전 7시55분께 남해고속도로에서 2011년식 BMW 730LD 차량에서 차량 결함(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이 차량 역시 주행하던 중 본닛 부분에서 연기가 났다.
9일 하루에만 화재사고가 2건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 불에 탄 BMW 차량은 모두 36대에 달한다.
경찰은 최근 BMW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같이 이날 사고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