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총질은 멈출 줄 모르고..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한서희는 지난 8일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해외에 거주 중인 '워마드' 운영자 A 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히자, 자신의 SNS에 "워마드 X치지 말고 나를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련(워마드 회원을 지칭하는 용어)들 위해서 빵 한 번 더 가겠다"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한서희가 쓴 글이 9일 큰 화제가 되자, 그는 또다시 SNS에 "실검1위가 밥 먹는 것보다 쉽다. 진짜 솔직히 이정도면 연예인으로 쳐 줘. 어지간한 연예인보다 파급력 오지노"라고 소감을 냈다.
한서희가 분노한 이번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 경찰은 지난해 2월 워마드에 올라온 남자목욕탕 몰카 사건을 수사하면서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한국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워마드 서버를 미국에 두고 운영하며 각종 남성 음란물이 유포되는 걸 사실상 방조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한편, 한서희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도 장외 설전을 벌였다. 먼저 신동욱 총재가 자신의 SNS에 한서희의 발언과 관련해 "한서희 씨가 워마드면 나는 일베 보안관 꼴이다. 한서희 씨를 긴급 체포합니다. 워마드는 인간의 금도를 넘어선 꼴이지만 일베는 스스로 방지하는 꼴이다. 영혼살인 방조죄 꼴이고 인격살인 은닉죄 꼴이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아저씨 지금 뚜두뚜두 추는 중?"이라고 맞불을 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신동욱 총재의 기사 사진을 두고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의 안무를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