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특검기간 연장해 드루킹 사건 진실 밝혀야"
"靑, 핵심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 착수해야"
2018-08-06 이응기 기자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자유한국당은 “특검은 특검기간을 연장해서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경찰의 사전수사 부실로 특검의 효과적인 수사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특검은 드루킹 일당에 의해 훼손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하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본 사건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 및 대선캠프에서의 역할, 총영사, 아리랑TV 이사 자리 거래 논의도 드러나고 있다”면서 “결코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되며 한 치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실을 규명해야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 핵심인사들의 드루킹 일당들과의 공모 및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본격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변인은 “오는 25일 종료되는 특검 1차 수사기간도 남은 수사 과제를 감안할 때 부족하다”면서 기간을 연장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