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소형 아파트도 10억 넘어... ‘금호동 쌍용 라비체’ 주목

-최고 35층(예정), 전용면적 45~84㎡, 총 682세대 공급 예정

2018-08-01     한소정 기자

지난해 이후 강북 집값이 강남 못지 않게 상승하며 강북의 주요 단지에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강북 소형 아파트도 10억원대 시대를 맞았다. 2014년 하반기 강남에서 59㎡ 10억원이 시작된 후 3년여 만에 강북으로 넘어 오면서 올해 들어 10억원 이상에 거래된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북지역 14개 단지에서 59㎡ 매매 35건이 10억원 이상에 성사됐다. 용산구가 가장 많은 6곳(22건)이고 성동, 마포구 각 3곳, 광진, 종로구 각 1곳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11억 5000만원이다.

이 강북 단지들은 최근 1년 새 2억~3억원 가량 급등했다. 이들 단지의 지난 1년 간 가격 상승률이 30% 정도다. 같은 기간 강북 평균 상승률(5.7%)의 5배가 넘는다.

강북 59㎡ 10억원대 단지들은 도심이나 한강변이라는 입지여건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 새 아파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 단지가 있는 마포, 용산, 성동, 광진구는 한강에서 가까워 한강 조망권이 나온다. 용산, 성동, 광진구는 한강만 건너면 강남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좋다.

집값 상승세 기세가 꺾인 강남권과 달리 이들 단지가 있는 지역들의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거래가격 10억원이 넘는 단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성동구 금호동 일원에 쌍용건설이 시공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쌍용 라비체는 주변의 일반 분양 아파트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계획이며, 전 세대가 시대 트렌드에 맞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청약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청약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5층~지상35층(예정)의 5개 동에 전용면적 45㎡ 194세대, 59㎡ 216세대, 74㎡ 136세대, 84㎡ 136세대 등 총 68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계획이다.

금호역(3호선) 2번 출구와 직접 연결 예정인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며,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2, 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들이 있다.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강변북로, 동호대교, 올림픽대로 등 주변 교통망도 우수하다. 

최고 35층(예정)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한강 조망권(일부세대)에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금호동 쌍용 라비체의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 예약하면 조합원 가입자격 및 자세한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