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종 여성, 육·해상 '단서'가 혼란 불렀나… 수색 7일째 발견

2018-08-01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제주도 실종 여성의 행방에 대해 실족, 또는 강력 범죄의 연루의 두 가능성이 점쳐지며 수색이 이어진 가운데 실종 7일째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제주도 실종 여성 사건과 관련해 여론은 물론, 전문가들은 여러 가능성 가운데 여성의 마지막 행적, 유류품의 발견 장소, 마지막 발신 등을 두고 무거운 추리를 제기했다.

실종의 골든타임은 일주일이다. 오늘이 마지막 7일째다. 그런 가운데 1일 제주 가파도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제주도 실종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카라반을 나설 당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확정할 수 있는 당일 행적인 편의에서도 CCTV 조사 결과 흐트러짐 없는 비교적 멀쩡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은 편의점을 나서 방파제를 걷고, 볼라드에 잠시 머물며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됐다.

여성이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은 언니와 형부에게 발신한 시각이다. 30분 간격으로 수신된 남편의 전화는 받지 않았다.여성의 소지품은  육지, 해상 곳곳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민들은 부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내놓기도 했지만 경찰은 그 가능성을 낮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