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만한곳으로 운영 중인 부안 원숭이학교, 물놀이장 개장
전국적으로 뜨거운 여름날이 이어지면서 물놀이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주말에 가볼만한 곳이 있어도 무더위로 쉽사리 찾아가기 힘들어하기에 자녀의 여름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낼까 고민인 경우가 많다.
이에 부안에 위치한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이하 ‘원숭이학교’)는 무료로 물놀이장을 개장함으로써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도 교육적인 장소로도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말 본격 개장한 원숭이학교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얕은 수심을 기본으로 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곳은 미끄럼틀과 벌룬미끄럼까지 갖추며 미니 워터파크와 같은 형태를 갖췄으며, 함께 개장한 키즈빌리지펀에는 키즈보트도 마련되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연사박물관 1층에는 화석관을 마련해 총 200여 점의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곳에는 독일 게화석, 브라질 악어화석, 미국플로리다 산호화석, 아프리카 메소사우루스 화석 및 대형 오징어화석 등을 볼 수 있다.
2층의 보석원석관에서는 400여 점이 전시 중으로, 미안마 천연 9kg 루비원석, 인도 천연 3kg 사파이어 원석, 브라질 1kg 천연에메랄드 천연원석, 세계 유일한 아프리카 잠비아 천연88kg 바위 락 자수정 등의 희귀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원숭이학교 이름답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원숭이공연은 평일 2회, 주말과 휴일 3회 각 2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체육시간으로 원숭이들이 물구나무서기, 빽회전, 장대발타기, 링통과 등 신체발달에 대한 교육적인 주제로 진행되며 2부는 ‘봉숭아학당’을 연출해 즐거운 시간으로 보낼 수 있게 한다.
특히 매일 3회 진행되는 월드드림서커스는 10인조로 구성되어 저글링, 집단체조 카이무시 및 따우스, 롤러스케이트유빙, 공중곡예황초, 쥬인디어, 삐에로가면극 등을 연기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공원입장료는 12종류로 관람 및 체험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프리카문화관, 동물관, 샌드아트관, 물고기잡기관, 토끼, 염소 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키즈애니팜 등이 있다. 잔디밭에서 즐기는 굴렁쇠체험이나 키즈카페의 정글짐, 스크린모션플레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원숭이학교 측은 “똑똑하고 귀여운 원숭이를 테마로 한 볼거리에 물놀이장을 무료 개장하며 많은 아이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주말에 가볼만한 곳이 특별히 없다면 이곳 원숭이학교를 방문하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원숭이학교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원숭이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