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면] 적중면 성인문해교실 할머니 현장체험학습 실시

2018-07-28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합천군 적중면(면장 전덕규) 성인문해교실 학생 50명이 지난 25일 합천시네마로 한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성인문해교실은 그동안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할머니들에게 한글교육 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현장체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소 문화생활을 하지 못해 목마름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을 통해 한글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실시됐다.

팝콘을 나눠먹으며 즐겁게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하면서 주인공 나문희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한글공부에 매진하는 자신들의 모습과 같다며 많은 공감을 했다. 때론 울고 웃으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관람하는 태도가 평소 학습열기 못지않았다.

권정석 강사는 “이번 문화체험으로 어르신들이 기분전환도 하고 한글 자막을 따라 읽으며 한글 사용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체험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처=합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