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 ‘새정치’ 기본개념 제시
‘민생 위주 정치’, ‘정의로운 사회 만드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
2013-09-09 김미란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의 기본개념으로 ‘민생 위주 정치’, ‘정의로운 사회 만드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를 제시했다.
안 의원은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안철수 동행토크’ 행사를 통해 “‘새정치가 뭐냐’는 질문의 답과 ‘정치가 뭐냐’는 질문의 답과 똑같다”면서 “첫 번째는 민생 위주 정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정원과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이 얽혀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정국이다. 그런데 이게 과연 민생과 어떤 관련이 있냐. 민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가 국민이 가장 바라는 정치의 모습, 새정치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세번째 새정치 개념은 ‘실천하는 정치’. 그는 “문제는 말한 걸 지키지 않다 보니 국민이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계신 것”이라며 실천하는 정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새정치는 정치가 원래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새정치의 다른 이름은 좋은 정치다. 또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착한 정치, 그게 새정치”며 “새 정치, 좋은 정치, 착한 정치,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4일 오후 4시 경기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안철수 동행 토크’에서 지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안 의원의 정책연구소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공식적 지지모임인 ‘경기내일포럼’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최상용 안철수후원회 회장, 김민전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