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규제, 美 비만 캠페인은 어땠나? 미셸 오바마·비욘세 전면에
2018-07-26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먹방 규제의 가이드라인 계획이 보건복지부의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에 포함된다
비만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심화되면서 국가적 차원의 비만관리로 비만율 조정에 나선다는 것이다.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대책 가운데 하나인 '먹방 규제'는 폭식을 조장하는 방송이나 광고 등의 미디어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규제가 아닌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의 진행이라고 설명했다.
소아, 성인 비만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비만인구는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점차 늘고 있고 있는 추세다. 운동은 가장 기본적인 건강관리 예방법으로, 국가 차원의 주도로 캠페인이나 정책이 시행되기도 한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가수 비욘세와 손잡고 소아비만 퇴치 프로그램 '레츠 무브'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강압적인 정책보다는 쉬운 안무와 신나는 음악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이를 따라하도록 한 것이다.
먹방 규제에 대해 여론은 분분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규제라기 보다는 비만 관리의 대책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복지부의 대책 가운데는 올바른 식습관이나 건강한 식품의 소비 등의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