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뮌헨 1군 데뷔… 떡잎부터 남달랐다? 건강한 멘탈 '기대감'
2018-07-26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축구선수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전을 치르면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정우영은 26일(한국시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미국 필라델피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5분을 뛰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날 팀은 2-0으로 패했다. 다만 정우영에겐 1군 데뷔 무대였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뜻깊었을 터다.
정우영은 유소년 시절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술적인 부분과 센스가 뛰어난 선수로 꼽혔다. 축구선수 최고의 덕목인 '인성'까지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제2의 손흥민'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앞서 정우영은 대건고 시절인 지난 2016년 팀이 제주 한중일 U-17 윈터 스토브리그에서 우승하자 "나보다 후배들이 더 잘해준 대회였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열심히 해준 후배들과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또한 정우영은 뮌헨의 이적 제의를 받아들이고, "인천 구단과 학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꿈을 이루게 됐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꼭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나를 키워준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한민국을 두루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