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축협 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
축산인의 권익 향상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꼼꼼한 소비패턴에 따라 우수한 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천축산농협(이하 영천축협)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업적평가에서 전국 도시형 축협 중 1위를 달성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적평가 1위의 효자분야인 영천축협 한우프라자를 중점적으로 영천축협의 정동채 조합장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영천축산농협
축협의 종류는 광역시, 시 단위 이상의 도시형 축협과 군 이하 단위의 농촌형 축협으로 나뉘어진다. 도시형 축협 속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 축협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대도시의 축협과 경합해 영천축협이 지난 2001년 도시형축협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10년만인 2012년과 2013년 상반기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축산물 판매사업 500억 달성탑을 수상, 축산 농가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지도사업과 컨설팅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룬 것은 물론, 특히 여신부문에서는 446%의 급성장을 이루어 종합업적평가 1위 차지에 일조하였으며,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축산컨설팅은 농가의 소득증대를 효과적으로 달성되도록 기여함을 목적으로 축산농가의 당면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브랜드 개발을 통한 시장선점, 농장 전산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업무 혁신 안전축산물 생산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경영목표와 신념을 명확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왕성한 경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용사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원칙아래 지난 5월 망정동에 동부로 지점을 신설, 5개월만에 예수금 110억원을 달성하며 가장 친절한 봉사자세로 지역 밀착형 금융점포로서 자리매김하였으며 그 결과, 조합신용사업 전반적으로 평가받는 상호금융사업실적 거양 특별추진분야 B그룹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천축협은 축산인들 뿐만 아니라 영천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입니다. 때문에 저를 비롯한 전 직원과 조합원들은 모두 일심동체되어 지역의 우수한 금융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렇게 나날이 영천축협이 성장하게 된 동기는 정동채 조합장과 전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2년 2월에 취임한 후 3선 연임에 성공, 조합장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그는 “이번 업적평가 1위는 조합을 믿고 각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함께 이룩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은 조합원이!, 판매는 조합이!’라는 조합의 기본목적 달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는 조합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그는 영천축협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내며 축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오랜 전통속에 지역축산부흥의 꿈을 안고 선진축산, 복지축산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영천축협은 앞으로도 ‘새농촌 새농협’운동 아래 완전 자립 경영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여러 부분의 조합사업을 원활히 수행하여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풍요로운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축협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영천축협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영천축협의 자랑 한우프라자, 전자경매가축시장
지난 2009년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우프라자는 1+ 이상의 한우를 영천지역 시민들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경산과 대구 지역의 지역민들에게 값싸게 제공하고 있다. 연간 21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하여 90억 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우프라자는 2010년 5월 ‘HACCP’ 지정과 영천시 모범 음식점 인증, 한우전문음식점 인증에 이어 2011년 5월 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인증 등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인 ‘로컬푸드운동(local food movement)’을 실천하여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프라자에서는 영천지역에서 키운 축산물을 믿고 먹음으로써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소비자는 신선한 제품을 싼가격에 맛볼 수 있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제는 영천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한우프라자. 이렇게 저렴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영천의 전자경매가축시장의 시스템 때문이다. 지난 2011년 7월에 개장한 전자가축경매시장은 중간유통단계를 축소, 생산자와 매수자를 투명하게 연결하여 공정거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소비자에게 질 좋은 고기를 값싸게 제공하고 있다. 매월 2일, 12일, 22일에 개장을 하여 매장 평균 200두 이상 상회하고 있으며, 가축시장이 없는 인근 지역인 경산, 청송, 경주, 청도, 군위, 대구 등지에서 찾아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전체 거래량의 40% 정도를 이용하는 완전 개방형 가축시장의 형태로 옛날 큰 장으로 유명했던 영천 우시장의 명성을 재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금년중에 조사료공장이 완공되면 축산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질 좋은 고기를 제공 할 수 있게 됩니다. 경종농가에서 생산한 조사료를 축협과 계약을 체결 한 후 다시 축산농가들에게 공급하는 등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축산인들은 보다 저렴한 사료를 이용하여 사료값을 절감함은 물론,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 또한 질 좋은 고기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역 축협의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며 조합원들에게는 생산된 축산물을 제 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는 정동채 조합장. 영천이 경북최대의 생산지 다운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 직원과 힘을 합쳐 축산인들과 지역민들 모두가 영천축협을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바람처럼 귀추에 주목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