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행복한 명품도시
민선5기 3주년 맞은 김영석 시장이 말하는 ‘행복한 영천 만들기’
잘사는 영천, 세계 속의 떠오르는 영천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민선5기가 지난 7월 1일로 3주년을 맞았다.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섬세한 지도력, 넓고 강한 인적네트워크로 동남권의 작은 도시 영천을 세계 속의 영천으로 알리기 위해 쉼 없는 전진을 하고 있는 김영석 시장. 11만 영천시민과 함께 단합된 힘으로 영천의 백년지 대계를 위한 큰 틀을 마련하고 있는 김영석 시장을 만나보았다.
항공, 글로벌 기업유치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국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부자도시 영천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김영석 시장은 지난 7월1일 취임 3주년을 맞이했다. 민선5기 3년의 주요 성과로 그는 가장 먼저 고부가 첨단 항공산업의 지역유치발판 마련을 꼽았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에 뉴욕현지에서 미국보잉사와 투자신고식을 가지고 영천에 항공기 유지보수정비센터(이하 MRO센터)를 건립해 최대 1억달러까지 투자를 이끌어 낸 부분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녹전동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옆에 다음달에 착공을 시작해 내년 10월에 본격 가동될 예정인 보잉사의 MRO센터는 우리 영천을 아시아 태평양 허브로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항공전자부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보잉사의 MRO센터와 인접해서 항공제품 기능 및 품질평가를 위한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도 2016년까지 33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이 두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이고 국내 항공전자산업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세수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더 잘사는 영천을 한 발짝 더 앞당기게 될 영천경마공원도 명품공원을 향해 닻을 올렸고, 산업단지가 없던 영천에 영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5개 외국기업 중 3개를 우리 영천이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하반기부터 글로벌자동차기업들의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면 영천지역경제가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이 확정되고 세계 굴지의 항공기 회사인 보잉사와 항공전자부품 정비서비스업 협력 MOU 체결에 이에 금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방문 기간 중 뉴욕현지에서 ‘한국투자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보잉사는 영천에 유지·보수·정비공장 설립을 위해 먼저 2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신설확대 후 1억 달러를 투자 한다는 계획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렇게 대통령의 정책공략 가운데 하나인 항공부품산업의 육성을 향한 빠른 전개에 영천시가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영천시는 빼어난 교통인프라와 경쟁력 있는 산업기반 R&D시설로 외국 및 국내 유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최고의 투자입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국 최고 부자도시라는 장밋빛 미래를 향한 돛을 올리기 시작했으니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차게 노를 저어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임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보면 영천경제살리기, 교육 걱정 없는 명품도시 조성, 부자농촌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천 건설, 매력 있는 관광도시 건설, 군사시설의 효율적 활용 등 6개 분야 27개 시책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영천인재양성원 설립·운영 등 10개 사업이 정상완료 되었고 나머지 22개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전략품목 육성, 부자농촌 만들기
김영석 시장은 말 산업을 영천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 하에 지난 1월 한국마사회와 함께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공원을 방문했다.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사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영천경마공원의 시설물 종합구상과 수입구조를 다양화 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접목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다양한 놀이문화와 레저형 경마문화를 도입하고 말 산업 육성방안 모색 등 성공적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영천시와 한국마사회는 벤치마킹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장단을 호주와 아일랜드·영국으로 이원화하고 한국마사회에서 사전 세미나를 실시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중점 착안사항을 검토했다.
농업인구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영천시는 농업발전을 위해 말, 와인, 한방, 천연염색, 양잠 등 지역 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하고, 유기농 확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거점승용마조련시설건립사업에 선정돼 영천경마공원, 운주산승마장 등과 함께 미래주도형 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영천와인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공식와인으로 선정되며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으며 ‘2014년까지 3년간 60억 원이 투입되는 기능성양잠산물종합단지조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북천연염색연구원이 지난해 10월 개원했고, 한방약초종합처리장 준공과 한방자원식물소재원 조성으로 한방산업 명품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개발사업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해(13개지구 780억 원)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천 건설
사랑나눔, 행복채움, 희망키움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천을 위해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영천보훈회관과 종합복지센터를 준공해 애국 안보의식 함양과 창조복지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여성 다문화 가정의 복지향상과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종합타운도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가 없던 영천에 영천일반산업단지를 만들어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대거 유치했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5개 유치기업 중 3개를 우리시가 유치했습니다. 하반기부터 가동이 시작되면 영천경제가 한층 활기를 띌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방시설본부와 지난 2월 군사시설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60년간 개발제한으로 묶여 있던 영천의 지도를 확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피력했다.
재정자립도가 20%에 불과한 영천이 살 길은 국·도비 예산확보와 공장입지 개발, 그리고 기업유치라고 강조하는 김영석 시장. “기존의 자동차부품 산업의 규모는 확장시켜 나가는 동시에 항공부품·바이오메디컬 등 첨단 신성장 산업을 일으켜 좋은 일자리 제공으로 인구증가를 유도해 행복도시·부자도시 영천으로 만들 것”이라는 그의 바람처럼 남은 임기기간동안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어렵게 유치한 대규모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