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예초기 및 변압기용 방열기 분야 선도
우수한 품질력으로 국내 경쟁력 확보…품질향상과 고객만족에 최선
어느덧 추석이 다가왔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산스럽다. 이런 벌초 시기가 다가오면 연일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 7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휴대용 동력 예초기 안전성 실태조사 결과 파편에 의한 상해, 절단, 베임 등의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림티에스(주)가 리튬이온전지로 구동되는 강력하고 안전한 예초기를 개발,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 구동형 예초기 개발
이 예초기는 타사에서 생산하는 기존제품 대비 기술력에서 상당한 우위를 바탕으로 유럽, 미주, 중국 등 해외 정원기기전시회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
김진수 대표는 “현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납품계약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추가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등으로 납품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라며 “자체 생산능력이 갖추어 지는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외형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비투자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기존 방열기 사업 외 다양한 제품구성
‘세계 최고의 기술로 세계 최고의 제품만을 만들자’란 이념으로 설립된 유림티에스(주)(김진수 대표)는 2009년 설립 이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효성중공업, LS산전 등 굴지의 공기업 및 대기업에 변압기용 방열기 및 쿨러, 인공지능 예초기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주 생산품인 변압기용 방열기는 김포 통진 자가공장에서 전량 주문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약 35억 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크게 향상, 설비투자에 따른 외형성장세 및 원가절감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변압기용 방열기는 국내 여러 개의 중소기업이 경쟁관계에 있으나 당사의 제품 품질이 우수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최근 설비투자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으로 기존 국내거래처 판매 확대는 물론, 해외 매출처를 적극 발굴해 영업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림티에스(주)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기존 제품 외에 예취기, 변압기용 냉각팬, 각종 전동공구 분야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예취기 등 일부 제품은 제품화해 금년 하반기 중 매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2014년부터는 주력사업을 넘어서는 영업실적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사업규모 대비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과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제품의 매출향상은 물론 일부 신제품의 매출 성사가 확실시 되고 있다”며 “과거 2년간 성장률 34% 달성을 기반으로 향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덧붙여 “수년 내 코드로 연결된 전동공구는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본다”며 “BLDC모터와 배터리제어기술 모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동공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림티에스(주)는 현재 기술인력 확보 및 부설연구소 설립, 그리고 ‘INNO-BIZ’ 인증을 받았으며 ‘신기술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유림티에스(주)도 자금력 및 인력부족, 발주사와의 교섭력 열위 등 제약요인이 많아 공장운영 및 연구개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건 항상 품질향상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사업부제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고, 제품의 품질과 납기를 준수해 한 번 거래한 고객은 반드시 고정고객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