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을 수 있는 고객·FSR이 있어 행복하다

일 잘 하는 지점장,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지점을 목표로

2013-09-02     박상목 부장

 “성공하는 사람은 눈빛부터 다르다”고 말하는 메트라이프 김선희 부지점장(FM). 그래서 그녀는 신입들을 리크루팅할 때도 눈빛이 살아있고 간절함,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이들을 선호한다. 여기에 밝고 긍정적이며 창의력까지 가진 사람이라면 금상첨화. “인복은 타고 나는 것이고 인덕은 살아가면서 본인이 ‘짓는’ 것”이라는 그녀는 배려와 겸손, 본인이 갖고 있는 매력을 지을 때 인덕이 쌓인다고 강조한다.

남편의 사업이 실패에 부딪혔을 때 메트라이프생명에 Join한 김선희 부지점장은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았다. 대신 ‘이제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때가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머뭇거리던 일에 도전했다. 늘 유쾌, 상쾌, 통쾌해 ‘삼쾌’라 불리는 그녀는 단순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보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보험영업을 하면 참 잘 하겠다”라는 말을 들어오던 터였다. 그래서 그녀는 실의에 빠진 남편 대신 세상에 나와 특유의 ‘삼쾌’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성공에 대한 의지와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2004년 8월 메트라이프생명에 입사한 김 부지점장은 2년 5개월 동안은 설계사로 일했고 이후에는 동료 FSR들의 추천으로 부지점장으로 역할을 바꿔 현재 7년째 일하고 있다.
“현재 메트라이프생명 제이드지점 부지점장으로 일하면서 좋은 설계사를 리크루팅해 그들의 일과 삶이 좋아질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를 하고 개인별 능력과 갖고 있는 장점이 다른 만큼 개인 상황과 목표별로 코칭을 한다. 또한 고객들 중 자산가나 CEO처럼 설계사들이 어려워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도 Join Work하기도 한다.”
신입들을 MCS(Met Careet Seminar) I, II, III와 MS(Met Selection) I, II를 통해 입과가 확정되면 CST(Careet Skill Training) 본사, 본부, 지점 교육을 한 달 간 받게 된다. 이후 FSR 코드가 나오면 다음 달부터 워킹이 시작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필드로 나가는 이들에게 김 부지점장은 “성공에 대한 의지와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의지와 간절함은 자기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의지와 간절함이라는 것이 눈에는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설계사들의 노력은 고스란히 고객의 눈과 마음으로 전해진다는 게 그녀의 믿음이다.
부지점장인 그녀는 ‘신화창조’팀을 이끌고 있는 팀장이기도 하다. 팀원이 생일을 맞으면 손수 미역국과 갖가지 요리를 준비해 바쁜 업무로 생일조차 챙기지 못하는 이들과 음식을 함께 나눈다. 그런 그녀의 정성이 통해서일까. 지난 김 부지점장의 생일에는 팀원들이 각자 한 가지씩 음식을 준비해 와서 팀장의 생일상을 차려 주기도 했다. “생애 가장 행복한 생일이었다”는 그녀는 팀원들에게 또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
그녀가 이토록 애정을 갖고 있는 신화창조팀은 2006년 한 TV프로그램을 보고 지은 팀명이다. “당시 성공한 사람들이 출연해 자신의 성공담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 이름이 ‘신화창조’였는데 그렇게 팀 이름을 지으면 나는 물론 팀도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신화창조 팀이 탄생했다”고 설명하는 김 부지점장은 평균 8∼10명 정도의 팀원들이 함께 일을 해왔는데 현재는 인원이 조금 빠져서 6명이 함께 성공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는 팀원들
현재 신화창조팀은 6명의 팀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기량을 한껏 발휘하며 성공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김 부지점장은 팀원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박명균 FSR은 해양대학을 졸업해 1등 항해사로 일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러다 고시공부를 위해 항해사를 그만 뒀는데 고시 대신 메트라이프생명에 지원해 현재 연봉 1억 이상을 올리는 유망한 설계사다. 의리남이기도 한 박 FSR은 MPC, MDRT MEMBER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혜영 FSR은 남편과 요식업을 하다가 운영이 여의치 않아 대한생명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발을 들인 케이스다. 슬럼프에 빠져있던 3년차 때 메트라이프생명을 만났다. 김 FSR도 MPC, MDRT MEMBER다. ‘Smile Girl’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만큼 그녀만의 환한 미소가 매력이다. 박정원 FSR은 캐나다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박 FSR 역시 박명균·김혜영 FSR과 마찬가지로 연봉 1억, MPC, MDRT MEMBER다. 다소 엉뚱한 4차원적인 요소가 풍부하다는 게 김 부지점장의 설명이다. 

타 업종에서 전문가 소리를 들을 만큼 경력을 쌓고 보험업계로 둥지를 옮긴 팀원들도 있다. 윤남길·서병화·김상헌 FSR이 그들이다. 먼저 윤 FSR은 세계물산에서 재경팀장으로 20년 동안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평범하게 일하고 있지만 모르는 게 없는 소식통이다. 서 FSR은 대대로 장로, 목사 등 뿌리 깊은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 성서대학까지 나와 목사를 꿈꾸던 인물이었으나 가업보다는 자유를 선택해 지난 7월부터 함께 일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 FSR은 16년 동안 의류사업을 하다가 방향을 틀어 보험업계로 뛰어들었다. 김 부지점장은 김 FSR을 두고 “법 없이도 세상을 사실 착한 분”이라고 말한다.

김 부지점장은 신화창조 팀을 지금보다 더욱 키워 지점으로 분할하는 꿈을 꾼다. 그리고 자신을 포함해 100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렇게 일 잘 하는 지점장,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든다면 최고의 자리에서 명예롭고 아름답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그녀가 꿈꾸는 미래다.
요즘 김 부지점장은 댄스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하루하루 새로운 사람과 만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이 시간이 그녀는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고객, FSR들과도 이 행복을 함께 느끼기 위해 매년 12월 VIP고객을 초청, 연말이벤트를 연다. 고객과 FSR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시간을 통해 서로 간의 거리를 좁히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게 된다. 해마다 참여하는 고객 수도 점점 늘고 있다. 그녀에게는 이것이 바로 행복 아닐까.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고객, 팀원들과 함께 성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다려지는 김 부지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