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권도전 선언...“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 위해 몸 바칠 것”...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 당 공직 후보로 추천하는 시스템 갖추겠다“
2018-07-24 박현민 기자
[시사매거진=박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동북아평화체제의 일익을 담당하며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의 기반을 닦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2년간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시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이라며 “개혁을 좌절시키고 평화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굳건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 내야만 하며 그 위에서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와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민주당은 더 새로워져야 한다"며 "민주당과 민주당원은 사적 이익과 권력 의지가 아닌 공적 의식과 책임 윤리를 더욱 강하게 가져야 한다. 더 개혁적이어야 하고 더 진보적이어야 하며 더 유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 당원이 인정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을 당의 공직 후보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것이 당대표로서 제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민주당, 우리 국민 모두는 헬조선을 드림 코리아로 바꿔야 하는 시대적 책임 앞에 서 있다“며 "저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바치려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