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제작가협회 최용배 부회장, 한예종 영상원 전임교수 임용
영화계에 필요한 인력을 만드는데 주력
2013-08-29 변성진 기자
그 동안 국내 대학의 영화교육이 연출과 기술 그리고 비평 중심으로 치중 되면서 영화 의 기획이나 제작에 관한 학문적 접근이 간과되었던 현실을 감안 할 때 한예종이국내대표적영화제작자인최용배부회장을교수로 임용한 것은 영화 현장과 영화 교육 사이의 현실적 괴리를 극복하려는 바람직한 시도로 보여진다.
최용배 부회장은 “영화 제작 뿐 아니라 연출 전공자도 기획과 영화 산업의 전반을 이해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영화계에 필요한 인력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최용배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영화사청어람(주)에서 영화 <괴물>, <26년> 등을 제작했다. 현재 강단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제작자는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의 차승재 교수 (전 제협 회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최두영 교수(두엔터테인먼트 대표), 서일대학교 영화방송학과 김익상 교수 (크랭크인픽쳐스 대표), 추계예술대학교 영상문화학부에 조성원 교수 (시즈필름 대표) 등이 있다.
제협의 이은 회장은 “영화 제작자들의 학계 진출은 학계와 산업의 간극을 좁히는 효과를 낳았고 앞으로도 영화 제작자들의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