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엔 삼계탕만 있을까? 폭염 이겨낼 보양식 봤더니

2018-07-17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초복엔 삼계탕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낸다는 속설이 있다. 바로 이열치열(以熱治熱·열은 열로써 다스린다) 문화에서 비롯된 사실이다.

삼계탕은 초복, 중복, 말복 등 삼복 더위에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초복엔 삼계탕이라는 말이 공식이 될 정도다. 삼계탕이라는 용어는 1920년대 '계삼탕'이 시초다. 본격적으로 음식이 올려진 것은 1980년대 중반 이후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계탕 이외에도 복날 보양식은 추어탕, 갈비탕, 전복 등 다양하다. 뜨거운 고기 육수가 일품인 요리로 몸의 기운을 보충할 수 있다. 과거 양반들은 민어탕을 즐겨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국 폭염이 수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식중독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닭 관리에 소홀하면 중증장염을 유발하는 식중독균 캠필로박터균이 자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