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6·12공동성명’ 미군유해송환 협의 실무회담 개최

“유해 송환 방식과 일정 등 논의...구체적 합의가 이루어질지”

2018-07-12     이응기 기자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군 유해송환을 위해서 유해 송환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북한과 미국의 실무회담이 12일 판문점에서 열린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1개월이 지난가운데, 공동성명 제4항에 해당하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구체적 합의가 이루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전쟁 미군 실종자수는 7697명으로 확인되며, 북한에 묻혀있는 유해는 5300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지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을 통해 약629구로 추정되는 유해를 돌려받았지만 신원확인이 가능했던건 334구이며, 약 2200만 달러를 보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