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니즈 충족시키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피부 트러블 일으키지 않는 저자극 염모제로 각광받아
최근 TV 프로그램의 가장 핫한 트렌드 중 하나가 ‘메이크오버(Make over)’다. 아름다워지기 위해 메이크업 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 무엇인가를 변화시키는 메이크오버가 대세로 떠오른 것인데, 그중 헤어스타일은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기분까지 가장 손쉽게 메이크오버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자사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헤어제품을 생산하는 OEM, ODM 업체로써 염모제, 젤, 왁스, 샴푸, 린스, 헤어로션, 헤어에센스 등 헤어 제품군과 썬크림, 바디클렌저, 클렌징크림, 스킨,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도전과 창의, 혁신을 모토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온 결과 설립 14년 만에 생산 및 매출 부문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피엘코스메틱의 주력상품이자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염모제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p-페닐렌디아민을 함유하지 않아 트러블이 현저히 적고 순한 염모제로 각광받고 있다. 박경래 대표는 “염모제가 독해 염색 시 피부가 따갑고 가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피엘코스메틱은 지난 달 국내에서 가장 자극이 적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시판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기존 브랜드 상품을 새롭게 리뉴얼 한 것으로 쉬에뜨, 케라스틴의 두 종류로 출시됐다. 특히 ‘쉬에뜨 헤어 컬러링 크림’은 풍부하고 선명한 컬러와 윤기, 두피 진정 효과를 갖춘 저작극성 염모제다. 이 외에도 뛰어난 컨디셔닝, 코팅효과를 보이는 ‘쉬에뜨 먹물 왁싱 트리트먼트 컬러’와 오징어 먹물로 윤기있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는 ‘쉬에뜨 매직 스피드 컬러’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피엘코스메틱의 제품은 미용실, 홈쇼핑, 마트, 온라인 등 70여 곳의 협력사와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에 수출되어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인천시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백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세계 속의 피엘코스메틱’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글로벌 기업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또한 피엘코스메틱은 올해 7월에는 2,000여 평 규모의 신축공장으로 이전하여 새로운 시설과 더 나은 환경에서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고 머지않아 CGMP도 획득할 계획이다.
신용을 최우선으로 경영
두발화장품 회사의 영업 파트에서 근무하며 코스메틱 분야와 인연을 맺게 된 박 대표는 ‘이레화장품’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1년간은 자금 순환이 되지 않아 잠시 어려웠지만 이후 경영상 특별히 힘든 일이 없었다는 박 대표. 순리에 따라 움직이고 욕심내지 않고 경영해 온 덕분이다.
“신용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제품개발에 주력했습니다. 현재 함께하고 있는 6명의 연구진이 각기 분야별로 파트를 나누어 폭넓고 깊이 있는 전문제품을 만드는 데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객의 어떠한 니즈도 유기적으로 바로바로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뱅크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인복(人福)이 많아 감사한다는 그는 직원 복지에도 꼼꼼히 신경 쓴다. 피엘코스메틱의 60여 명 직원들 전원이 정규직이며, 이 가운데 30%인 20여 명이 장애우들이다. 장애우 고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자 하는 박 대표는 통근버스를 운용해 출퇴근 편의를 돕고 있으며 성과대비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장애우 고용을 늘리는 한편 연구진을 충원해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현지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 대표는 “피엘코스메틱은 차별화된 품질과 협력사 및 대리점과의 상호 이익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 기업문화를 지켜가는 한편, 고객이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기업으로서 항상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