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도우며 도전하는 정신이 아름다운 사람
“노력해서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법”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상(理想)과 꿈이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도전하기보단 생각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왜? 두렵기 때문이다. 위험과 실패가 걱정되고 시행착오에 맞설 용기가 부족하다. 오프라 윈프리는 “조금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즉, 인생이 경이롭거나 무료해짐은 도전과 그에 따르는 위험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다.
ING생명의 김환진 FC는 자신의 삶을 ‘도전’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했다. 부딪히다 깨지고, 달리다가 넘어지면서 그는 도전 없이는 원하는 가치를 결코 얻을 수 없다는 진리를 몸소 깨달았다. 또한 훗날 돌아보니 깨지고 넘어지면서 얻은 교훈이야말로 인생에 가장 큰 수확이었다.
“저는 일단 부딪혀보라고 말합니다. 어떤 위험이든 감수하며 나아가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알 수 있어요. 그 가치를 얻은 뒤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고개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김 FC는 사정상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해 학창시절부터 신문배달, 마트 주차요원, 편의점, 노래방 등등 어린나이에 학업과 취업을 병행했고, 대학생이 된 후에도 틈틈이 막노동과 주점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었다. 그때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는 김 FC는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힘든 날이 많았지만 그만큼 배운 것도 많다”며 “그때의 경험을 통해 ‘노력해서 흘린 정당한 땀은 절대 배신하는 법이 없다’는 신념이자 좌우명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다시 책상으로 돌아와 공부에 전념한 그는 자신이 원하던 명문대에 편입했고 졸업 후 남을 도우며 살겠다는 일념으로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했다.
“물리치료사로 4년간 정말 열정적으로 살았습니다. 걷지 못하는 분들을 재활을 통해 걷게 도와드리고, 점차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직업적 특성상 남보다 보람은 많이 느낄 수는 있으나 열심히 일한 만큼의 현실적인 보상과 복지여건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점에 그는 내내 아쉬웠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재무 상담을 받게 됐고 올바른 경제개념과 재테크의 툴을 잡으면서 또 다른 도전의 불씨를 키워갔다.
환자치료의 보람에서 인생 플랜을 잡아주는 보람으로
김 FC는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적인 여건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보험없이, 중증질병이 발생하여 한 가정의 경제가 파탄이 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지인들에게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재무설계를 소개해주기 시작했고 ING의 입사 제의를 받게 됐다.
“좋은 정보를 지인들이 빨리 얻어서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에 소개해주기 시작했어요. 담당 재무설계사를 위한 것도 아니었고 단순한 오지랖이었죠. 1년 동안 15명이 넘는 지인을 소개해 주었더니 자연스럽게 입사제의를 받게 됐어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지속적으로 입사제의를 받으면서 그 전까지 환자치료라는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일을 했지만 시각을 바꿔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소영민 부지점장을 통해 인생의 플랜을 잡아 주는 재무설계사의 가치와 보람을 알게 된 그는 더 고민할 것 없이 곧장 ING의 문을 두드렸다.
입사 초부터 활동량을 늘려나갈수록 자신을 다그치며 나태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김 FC. 그는 “자기관리가 안 되면 무너지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며 “나태해지는 순간 신용은 물론 신뢰도 잃는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무조건적인 계약보다는 고객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숙고할 수 있도록 상담하는 데에 주력했다.“고객에게 4~5시간 이상의 상담은 기본입니다. 유지관리방법을 집중적으로 알려드리고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은 분들은 2차, 3차 상담까지 거치면서 저의 신용과 신뢰를 심어드렸습니다. 그로인해 계약여부를 떠나 상담 받으셨던 분들께 2~5명씩 소개를 받았고 인적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김 FC는 병원과 회사 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제흐름과 효율적인 자산관리 방법들을 강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행하는 무분별한 상품판매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리모델링해주며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병원과 직장을 돌아다니며 도시락이나 콘도이용권 등을 미끼삼아 상품에 대한 장점만을 부각시킨 무분별한 상품판매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정보로 저축을 해오고 계시던 분들을 세미나를 통해 찾아다니며 재무 리모델링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상품 판매만 한다면 장사꾼과 다를 게 없습니다”
자신보다는 환자를, 계약보다는 고객을 생각하며 살아온 김 FC는 입사 후 지금까지 75주째 3W(일주일동안 계약3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며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게 된 데에는 앞서 말했던 “신용과 신뢰가 가장 큰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면 더 큰 선물이 주어진다는 김 FC. 그는 “단순하게 상품을 판매한다면 장사꾼과 다를 게 없다”면서 “고객에게 본인의 신용과 신뢰를 판매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첫 번째 열쇠”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나만의 성공을 목표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과 고객의 멋진 삶을 꿈꾸면서 도전하는 것이 두 번째 성공의 키워드”라고 덧붙였다.
김 FC는 현재 자신과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이며 신뢰 있게 살아온 이들에게 자기관리방법과 영업 기술을 트레이닝 시켜 인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고민을 하고 있다면 생각에서 그치지 말고 도전해야 합니다.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오히려 생각으로 인해 스트레스만 가중될 뿐이죠. 사람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도전하지 않았을 때의 후회와 아쉬움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20대에 억대연봉을 받는 것은 꿈이 아닙니다.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이런 꿈을 이룬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공통점은 성실, 노력, 긍정에너지였죠”
김 FC의 올해 목표는 2년 연속 컨벤션 ‘Gold’와 3W 100주 달성 또 자신과 소영민 SM을 믿고 도전할 후배 FC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들 계획이다. 그는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보상을 주는 것이 영업직의 시스템”이라며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젊은 친구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이다. 미뤄놨던 일들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 실천을 먼저 하면서 고민해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