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유일 KTX역세권, 혁신에 확신을 더하다
“12개 공공기관 입주, 친환경 첨단 자족도시로 높은 미래가치 눈길”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으로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진행 중인 혁신도시사업이 완숙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99%의 기반공사 공정률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경북혁신도시 건설 사업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경북의 핵심 성장판으로 완성도를 갖춰나가고 있다.
전국 유일 KTX역세권, 사통팔달 신성장 거점도시로
김천시 농소·남면 일원에 입지하고 있는 경북혁신도시는 부지 3,815천㎡에 인구 2만 6,000여 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2007년 9월 착공하여 금년 말 부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LH공사와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시공하고 있는 부지조성사업은 현재 99%의 공정률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도시시설물, 조경 등 기타 기반시설공사도 2013년 말 준공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전공공기관의 신사옥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경북혁신도시는 2015년 상반기까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총 12개 공공기관 5,060명의 종사자가 이전하게 되며, 지난 4월 입주한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시작으로 6월에는 기상통신소가 입주를 마쳤으며, 올 연말까지 총 5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사를 끼고 있는 혁신도시로서, 서울과 부산에서 1시간 30분 이내 도착 등 전국을 ‘1일 생활권’에 둔 경북혁신도시는 고속교통망을 통한 도시의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작년 9월 경부고속도로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동김천 IC 개통 및 김천시가지를 우회하는 양천-월곡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 등 잘 갖춰진 광역교통 인프라와 함께, 최근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명실상부 중·남부 내륙지역의 중심축이자 교통·물류 허브시티로 각광받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경북혁신도시사업단 이영록 단장은 “김천시 자체적으로도 496만㎡ 규모의 김천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는 등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어 혁신도시와 연계한 지식기반형 첨단자족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인다.꿈이 시작되는, 친환경 명품혁신도시로
경북혁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뿐만 아니라, 친환경 계획도시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통적 ‘배산임수형’의 명당 지형으로 북쪽으로 봉화재(343m), 남동쪽으로 운남산(376m) 능선 사이의 구릉지대와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율곡천 주변의 평야지대에 위치해 탁 트인 전경과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내 자연지형을 살린 녹지와 수변길 조성 등 각종 생태환경 구상과 U-city 구축으로 자연과 사람, 첨단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에코도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혁신도시에는 총 14개의 공동주택지에 9,300여 세대를 공급하도록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현재까지 4개 단지 2,717세대가 아파트 공급을 시행하였고, 올 10월 LH에서 공급예정인 10년 공공임대 1,271세대를 포함하면 총 3,988세대가 올 연말부터 2015년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전기관의 입주가 본격화되는 2014년에 맞춰, 내년 3월 초·중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라 혁신도시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세대의 주거 및 교육여건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경북혁신도시사업단과 지자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택과 학교 등 정주여건을 적기에 공급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민간 및 연구가 어우러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탄탄하게(compact)’ 집적된 명품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이영록 단장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모토를 견인하는 명품 거점도시로 경북혁신도시가 정착하기 위해 ‘마지막 1%의 완성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한다.
안정적 정주여건 및 지역특화 클러스터 구축 중요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지방이전기관 임직원에게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확립해 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는 이영록 단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완성도 높은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업무특성과 유관한 교통·에너지·농생명 산업관련 분야를 특화해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현재 유관기업 및 출연기관 연구소 등의 업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혁신도시 내 비지니스센터 건립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33만 7,000㎡의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에 R&D 클러스터, 첨단도로교통, 농생명산업, 교육 및 연수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천은 그동안 내륙 도시로 인구감소와 경제침체의 이중고를 겪어 왔다. 그만큼 김천시민들이 경북혁신도시 발전을 염원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은 어느 혁신도시보다 클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하는 이영록 단장은 “경북혁신도시사업단은 차질 없는 사업 준공을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천시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초기 정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주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혁신도시 정착으로 김천이 기업과 사람이 일하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경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미래 발전가능성을 반영하듯 토지 매각율도 전체 면적 대비 70%에 이르고 있다. 기 분양 아파트의 최고 청약률이 12.5대 1일 기록하는 등 분양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경북혁신도시가 완공되면 약 2만 6,000명의 인구가 김천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1만 5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과, 100억여 원의 지방세수가 징수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연간 1조 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가져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