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사기관으로 부·울·경 최고수준 기술력 갖춰

긍지와 자부심으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 지속

2013-08-02     고은채 기자

현재 산업발달로 인해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의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산업폐수에 들어 있는 모든 유해 화학물질에 대해 각각의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하폐수를 통해 배출되는 미지의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독성을 생물체를 이용해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수생태계를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주)상록엔바이로는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가공인인증기관, (주)상록엔바이로

경남 진주시 대곡면에 위치한 (주)상록엔바이로는 먹는물, 석면, PCBs, 생태독성, 수질·대기분석, 방지시설, 위탁관리, 서류대행, 토목건설까지 다방면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생태계를 보호하고자 수질과 대기분야에서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명조 대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제12호 인증·먹는물 분석기관으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상록엔바이로는 국가공인기관인 종합검사기관으로 1999년 8월 정식 법인으로 설립해 먹는물·지하수 분석, 측정대행(수질/대기), 관리대행/방지시설, 생태독성, 석면 분석, 폐기물(PCBs) 분석을 주요업무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적 연구와 분석기술, 최신 분석기기로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주)상록엔바이로는 지난 1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수질분야. 폐기물(PCBs)분야, 먹는물 분야로 정도관리검증서를 획득해 분석 잘하는 기관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구 대표는 “수질환경관리대행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업 지정, 대기방지시설업 등록, 수질방지시설업 등록, 폐기물 검사기관지정, 먹는 물 검사기관 지정, 생태독성 검사기관지정 등 환경측정 대행 및 먹는 물, 수질, 대기 폐기물 검사 업무 전문업체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업무가 개인기 업이지만 국가 공익적인부분도 배제할 수 없는 회사의 운영상 소중한 자연과 생태계를 지켜나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임직원들이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사업무 특성상 기술력을 인정받기에는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구 대표는 “인증 받지 못한다면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의뢰기관이나 업체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공신력을 얻기 위해서는 분석된 자료에 대한 평가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꾸준한 장비관리나 고급인력을 유지하고,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신뢰성, 공정성, 공신력을 지속적으로 축척해 나아가야만이 동종업계에서 뒤지지 않는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부서별 업무 검사종류는 다양하다. 먹는 물 검사는 총 56항목이나 있을 정도로 검사 범위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은데, 이처럼 많은 종류를 알아야하는 만큼 직원들의 인력유지에도 힘쓰면서 능력있는 직원이 회사에 많이 있다고 전했다. 

구 대표는 “부산 울산 경남에 약 30개 업체가 있지만 관련 동종업계 중에서는 (주)상록엔바이로가 5위안에 속할 것이라 자부한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을 더 고급화하기 위해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9년에는 2층 실험실 장비 성능을 최고급화 하여 교체했다. 검사기관에서 필요한 장비 이외에 (주)상록엔바이로가 가지고 있는 고급 장비들은 전문의뢰업체로부터 신뢰를 주기에 충분하다. 조금 더 정밀하고 고도화 된 장비들로 인해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그 믿음 역시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구명조 대표는 “핵심장비 등은 국가 기술원 정도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어느 분석기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면서 “사업 초창기에는 이러한 환경 조건을 갖추기 위해 많은 고초를 겪기도 하며, 또 고급인력을 유치하기위해 힘이 들었지만 현재는 나름대로 기술력이나 인력충원 등 안정적인 구축을 이루어 냈기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작지만 알찬 회사를 만들다

이 분야는 진주지역에서 역사가 뿌리 내려져 있기에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보는 구명조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주)상록엔바이로가 되길 희망한다. 그는 “직원 개개인의 역할을 다해주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잘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본인의 회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주인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심히 해주기 때문에 자신은 사장 자리에 있으면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상록엔바이로의 주요 고객은 관공서 및 큰 기업체들의 의뢰가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공신력 있고 신뢰성을 쌓기 위해 매사 신중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구명조 대표는 뒤쳐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유지해야 하며, 우수한 인력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직원과 사장이 똘똘뭉친 회사. 직원이 주인이 되는 회사. 작지만 내실이 가득 찬 그런 알찬 회사를 꿈꾸는 구 대표는 “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 경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또 다른 역할은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방에는 책상 뒤에 큰 황금 돼지 저금통이 있었는데, 지금 두 번째 모으는 것이다. 몇 년 전, 지인의 요청으로 조그마한 돼지저금통을 받아 그 저금통에 매일 저금을 했다. 어느 날 가득 차 돌려주었더니, 도움의 손길을 필요해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는 말과 함께 가장 먼저 돼지저금통을 가득 채워 돌려준 사람이었다며 뜻밖의 상패와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그 계기가 되어 구 대표는 다른 돼지저금통을 놓고 하루에 한번 생각날 때마다 주머니에 있는 돈을 돼지저금통에 넣으면서 좋은 쪽으로 꼭 전달되길 바라면서 저금하고 있다. 향후 돼지저금통에 저금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좀 더 나은 봉사를 위한 나름 고민도 하고 있다.

자기자신이 만족하는 삶

내 자신을 우선으로 하고 만족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자기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자아만족으로 돌아오며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은 근본, 기초가 갖춰져야 어떠한 일이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또한 ‘초지일관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로써 그는 직장에 종사하는 직원들 역시 개개인마다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임해주길 기대하며 (주)상록엔바이로는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로 만들고자는 포부를 밝혔다. 구 대표가 생각하는 것은 바로 내리사랑. 위에서부터 아래로 사랑을 전하는 것인데, 구 대표부터 직원들에게 사랑을 전해주고자 항상 노력한다고 말한다. 

잘 자란 큰나무에도 썩은 부분이 분명 있기 마련. 회사를 위한 쓴소리는 달게 받는다는 구명조 대표.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서 좋은 조언들을 해주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고의 위상으로, 경상남도 배드민턴연합회

그는 리더의 덕목을 갖추기 위해 개인 시간을 내어 다양한 강연을 듣기도 하며, 사회활동을 함께 이행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자는 마음으로 모자란 것은 공부해 채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덕목을 쌓는 구명조 대표. 현재 그는 경상남도 배드민턴연합회 회장, 진주 하대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사회 활동을 함께 하고 있어 항상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월2일, 진주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제14·15대 경남배드민턴연합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구명조 대표는 제1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어 “30년의 역사를 가진 도연합회를 더욱 모범이 되고 사랑받는 연합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연합회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경남연합회 경기이사, 사무국장, 실무 부회장을 거친 실무통.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실무와 행정을 두루 겸비하는 등 생활체육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도내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 규모는 약 350개 클럽과 3만 5,000여 명으로 역사와 자질을 충분이 갖춘 대규모 모임이다.

구 대표는 “경상남도 배드민턴연합회는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면서 “1982년 시작되어 올해로 30년째로 일찌감치 배드민턴이 활성화됐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물론 전국대회를 치를만한 규모의 경기장이 미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경상남도연합회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동호인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물론 지금도 양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좋은 시설과 질적 향상이 이뤄지면 더 많은 동호인이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동호인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 할 수 있도록 환경적인 요인을 고쳐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연합회는 올해 30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은 18개 시군으로 조직되어 있지만 과거에는 20개 시군으로 배드민턴의 해왔던 역사와 활동자료를 30년 동안 일어났던 일을 정리해서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에 구 대표는 “지나온 역사에 대해서도 뒤돌아본다면 과거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발전 돼야 할 부분을 잘 알 수 있을 거라 생각든다”며 “따라서 초대부터 지금까지 고생하신 분들의 경험과 시군의 역사도 포함해서 18개 시군이 걸어왔던 발자취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 대표는 경남도 1회 대회를 자신의 손으로 성공적으로 치렀기에 그 감회가 남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회장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가 부담이 된다고 말하는 구명조 대표. 앞으로 동호인을 수용할 수 있는 부족한 체육관 수를 조금 더 늘이고, 이용활성화에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도내에서 등록된 3만 5,000명 정도가 되는데, 정식 등록된 회원 이외에도 추산해본다면 4만 명이 넘는 인원을 가지고 있는 의미 있는 연합회이다. 그들을 함께 포용해 경남도 배드민턴연합회가 단합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확신하는 구명조 대표는 타 종목의 연합회와는 달리 결속력이 남다른 만큼 동호인과 대화할 수 있는 즉,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을 자랑했다. 20년 가까이 연합회 업무를 봐온 구명조 대표는 함께 일을 했던 임원들,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