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목적 개’ 번식, 사육 막기위해 동물권 단체 동시다발 집회

동물해방물결 한국 내 개고기 거래 종식시킨다는 목표

2018-07-06     이응기 기자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로스앤젤레스 국제 동물권 단체인 LCA(Last Chance for Animals)가 한국 내 자매단체인 동물해방물결(Animal Liberation Wave, ALW)과 공동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D.C , 서울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물해방물결에 따르면 한국은 여름철이 되면 더위를 극복한다는 명목으로 ‘보신탕’으로 불리는 개고기 스프의 소비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연간 100만 마리에 달하는 개가 비인간적으로 도축되는 한국 내 개고기 거래 실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식용 목적의 조직적 개 번식 및 사육이 허용되는 유일한 국가이며, 이 개들에게는 의도적으로 고통이 가해진 뒤 도축되는 데 더욱 큰 고통을 가할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내 LCA 활동에 대한 정보는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번 동시다발 집회는 오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동물해방물결은 LCA의 한국 지역 자매단체로 개고기 거래를 종식시킨다는 목표 속에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