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태풍 '쁘라삐룬' 피해지역 수해복구에 500명 장병 투입

2018-07-06     김민건 기자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국방부는 장마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피해지역인 보성·여수·장흥·전주 지역의 재해 복구에 장병 500여 명이 넘는 병력을 투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남 보성·여수·장흥 지역에 육군 31사단 장병 455명과 장비 6대 등을 투입해 유입 토사와 부유물 등을 제거하고 있다고 전하며, 전북 전주 지역에는 육군 35사단 장병 100명을 투입해 전주천의 부유물을 제거중에 있다.

국방부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국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를 입은 삶의 터전을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각 부대에 대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히며,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는 등 국민의 군대로서 소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7호 태풍 ‘쁘라삐룬’은 4일 오후 한반도를 비켜 동해로 빠져나간 가운데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생성돼 괌 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