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곳, 수원정보과학고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전문영재 육성
1994년 개교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2012 전국취업기능강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08년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IT분야 특성화고교다. 김학규 교장은 특색 교육의 일환으로 융합인재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현장실무중심의 융합형 직업인을 양성하고자 학년별·단계별 경력개발 모듈별 프로그램인 ‘SISH(SUWON INFORMATION SCIENCE HIGH SCHOOL)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과과정에 적용시켰다. 창의융합교육, 소통인성프로그램, 진로탐색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덕성’을 기르고, 맞춤형 COURSE 교육, 산학맞춤형 SKILL-UP PROGRAM, 1인1동아리활동은 ‘뿌리기술인재’를 기르는데 조력한다.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이용한 ‘3-EDU 융합인재 교육’
김학규 교장은 나열식이 아닌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학교경영에 도입하여 학생의 눈높이와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3-EDU 융합인재 교육과정’을 체계화했다. ‘1-EDU 전공코스제 융합 인재교육’은 학과별 전공코스제, 1교사1기업전담제, 학년별 교과직업 융합교육, 수업혁신팀 프로젝트수업을, ‘2-EDU 창의인성융합교육’은 산학맞춤반, 1팀1기업프로젝트, 직장생활 예절화 프로그램, 3-CAMP를, ‘3-EDU 동아리와 체험학습 융합인재교육’은 산학전문교과동아리, 단계별자격증취득, 현장직업 체험단, I DO I WILL 프로그램을 단계별 운영하는 한편, 학과별 진로성장 로드맵을 개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취업 이후 자신의 진로방향 및 결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현장직업 체험단’은 학과 및 학부형의 협조 아래 학생 본인이 바라는 미래의 직업 산업체를 선택하고 산업체 직원의 지도와 교육을 받으며 약 3일간 직업체험을 미리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계획서 작성-과정 수료 후 산업체 인증서 발급-체험 후 결과보고서 제출’의 총 3단계로 운영되며 매년 200~300명의 1, 2학년 재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직업체험뿐만 아니라 직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탈피시키는 등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일조한다. 수원정보과학고의 특성화된 직업교육은 우수교육과정으로 2018년도에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6년째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관심과 사랑으로 실천하는 인성교육에 힘을 쏟을 터”
학생들을 전문인으로 키워내고자 인재 양성에 열과 성을 다하는 김 교장은 “교육은 모든 교사가 학생들의 행동과 생각에 눈높이를 맞추고, 넓은 아량으로 가슴으로 품어, 믿음과 사랑으로 기다리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더불어 사는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 다짐한다. 아울러 특성화고가 지닌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창의력과 덕성을 갖춘 차세대 융합형 기술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해 학생들의 ‘선 취업 평생교육시스템’을 돕고 특성화고 학교로서 정체성을 확보하고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학교, 향기와 색깔을 지닌 전문 교사가 있는 학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양질의 교육을 지원 할 것을 약속한다.
“공감과 소통에 의한 패러다임 변화가 미래의 인재 육성 키워드다”
즉 변화의 핵심은 타성을 버려야 하고, 변화를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상대를 이기는 대화법이 아닌 상대와 공감하는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 교장의 말인즉슨, 산업체를 포함한 직업교육 종사자 모두가 하나의 공통된 뜻을 지녀야 함을 의미한다. 그는 미래의 인재 육성 방향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따라 교육과 입시제도가 변화해야 함을 가리키며, 첫째로는 경쟁력 있는 스페셜리스트로 성장시켜야 하고, 둘째로는 세계를 무대로 희망의 꿈을 품어 세계인과 소통하여 함께 일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며, 셋째로는 예의바른 인성과 뚜렷한 목적을 자신의 삶에 동력으로 삼아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헝그리 정신을 청소년들의 성장 필수 요소로 꼽는다.
그는 30여 년의 직업교육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후배 동료교사들과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법칙’을 수립하였다. 바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기회의 신 카이로스’를 떠올리며 세운 ‘선택의 법칙’, 신문지의 반복접기에서 영감을 얻은 ‘반복의 법칙’, 로버트 머튼의 자성예언에서 고안한 ‘믿음의 법칙’이다. 김학규 교장은 ‘함께하면 멀리갈 수 있다’는 기러기 효과에서 알 수 있듯이 ‘교육이란 혼자가 아닌 구성원 전체가 수용적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한 방향을 바라보고, 그들 모두가 뜻을 합할 때 비로소 교육의 뜻을 이루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여 빛나는 교육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한다.
김 교장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전국 각지의 특성화고등학교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직업교육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기관별 직업교육 워크숍을 개최하여 우수학교 사례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간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일반화 된 것이다. 김학규 교장은 학교 저마다의 특수성과 개성, 환경과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마다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듬고 다양화시켜 내실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전언한다. 그리고 교육 관련청에서는 학교교육 지원에 대한 지침을 완화하여 학교장의 책임과 관리 하에 공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예산 편성권을 주어야 한다고 피력한다. 그는 향후에도 본교의 특성화교육 핵심과제에 더욱 힘을 실어 ‘자기관리를 잘하는 예절바른 학생’을 육성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존재, 즉 ‘Best보다는 Only’로 성장토록 도와줄 것이며, 자신의 인생에서 학생 모두가 성공하는 ‘융합 인재로 거듭나는 길을 안내’해 줄 것이라 밝히며 자신과 본교 교사들의 공통된 교육관을 다졌다.
창조와 변화와 혁신을 좇아 창의적이고 꿈이 있는 진취적 글로벌 전문영재를 키우는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교육 가족이 있어 대한민국 공교육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