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특검, 노회찬-드루킹 불법 정치자금 거래 의혹 수사"

"2016년 노회찬 의원에게 5000만 원 건네려 해"

2018-07-03     이응기 기자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3일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회찬 의원과 드루킹 사이의 5000만원 불법 정치자금 거래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경공모 회계를 책임진 ‘파로스’를 비롯한 핵심 인사들이 2016년 정의당 노회찬 의원에게 5000만 원을 건네려 했다는 메신저 대화 내용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공모 계좌변동이 있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드루킹 사건은 여론조작은 물론 연간 11억원에 달하는 경비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정치권과의 연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회찬 의원이 드루킹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한 것이 불법 정치자금 거래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는지, 이 부분에 대한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