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개막식, 개막전부터 韓 경기 일정까지.. '손흥민 활용법'은?

2018-06-14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오늘(14일) 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식이 열린다.

'세계적인 축제'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이날 밤 11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에 개막전 라인업에도 덩달아 관심이 옮겨진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은 15일 A조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홈 팀인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붙는다. 피파랭킹은 각각 70위, 67위로 비등하나 월드컵 최고 성적으로는 4위, 16강으로 차이가 크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밤 9시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24일 새벽 0시 멕시코, 27일 밤 11시 독일과 16강을 치른다. 현재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F조 최약체' 평가를 받는 한국이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러시아 월드컵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어 대표팀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과거 브라질 월드컵까지는 기성용의 팀이었다. 지금은 손흥민의 팀이다. 우리 전술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의 활용, 손흥민 경기력의 극대화가 전술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잘해줘야 대표팀의 경기력이 살아난다고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