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침묵, "울면서 전화" 주진우 반박은..

[시사매거진=박한나] 배우 김부선이 계속되는 스캔들 공세로 화두에 올랐다.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이 여러 입을 통해 폭로에 폭로를 거듭,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김부선과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은 양측의 해명에도 무려 8년 이라는 시간동안 지속돼 왔다. 선거 목전에서 또다시 이 사실이 불거진 것은 지난 달 29일 경남도지사 후보자토론회에서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의원은 이 후보에게 여배우 스캔들을 언급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김부선과의 관계로 공세를 이어왔다. 이 후보 측은 "정치적 공작"이라며 허위사실임을 주장, 엄중 대응을 시사했다.

김부선에게 이 후보와의 합의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주진우 기자도 4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김부선이 울면서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7일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이 후보와의 9개월 간 밀회 증거로 사진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공한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직접 입을 열지는 않고 있다.

같은 날 공지영 작가는 SNS를 통해 2년 전 주 기자기 김부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다정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는 것 같았다는 사실을 폭로, 주 기자가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을 막았다는 주장을 내놔 다시금 시선이 김부선을 향하고 있다. 이 사실 역시 이재명 캠프 측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