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한예리, '딕션' 강자들의 추모詩

2018-06-04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배우 한예리가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헌시를 낭독한다.

한예리 측은 4일 "한예리가 오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될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송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예리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MBC FM4U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의 새 DJ로 투입됐다. 평소 나긋하고도 울림있는 정확한 발음으로 유명한 한예리가 지난해 배우 이보영에 이어 어떤 모습으로 추모헌시를 낭독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이보영도 정확한 딕션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는 배우인만큼 유가족을 위로하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깊은 울림을 줘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한예리는 2012년 영화 '코리아'로 데뷔해 영화 '해무', '사냥', '춘몽',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챔피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스위치'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