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서 폭발사고 "불은 껐지만, 전신 남을 흉터는.."
2018-05-29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사고로 근로자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 7명이 발생했다.
다행히 불길은 번지지 않고 10분 만에 진화됐다.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근로자 2명은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한 3도 화상은 피부 조직 괴사 뿐만 아니라 근육과 뼈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폭약을 다루고 있다. 이번 사고는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다 폭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물질을 다루는 곳인만큼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들의 통제도 제한적인 공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을 수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