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주류도 아니고"… 예상 못했던 BTS 성공? '감회 남다를 수 밖에'
[시사매거진=박한나]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1위의 성과를 내면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대표 방시혁에게로 시선이 옮겨진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신곡 'FAKE LOVE'는 빌보트차트 진입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공개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7일 기준 1억뷰를 돌파했고,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역시 굳건하게 1위를 수성 중이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싱한 인물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대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나눠줘 고맙다"는 축전을 공개하자 이를 리트윗하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방시혁은 지난 2월 KBS1 '망견만리 시즌2'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결성당시 이들을 세계적인 가수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거나 하지는 않았다"며 "주류 회사가 아니었고, 멤버들도 지방에서 갓 상경한 상태였다. 세계적으로 성공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을 터다.
또한 방시혁은 방탄소년단과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해왔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가 유니셰프와 함께 글로벌 차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방시혁은 글로벌 캠페인 '러브마이셀프'를 발표하며 "캠페인을 통해 내면에 관심을 갖고 자존과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으로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자'는 것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며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듣고 즐거워하듯이 주축이 되서 우리 사회를 성숙하고 따뜻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