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출신 제주비바리 윤다현 전국대회 금메달 쾌거

‘제주도, 오현중 현지훈, 김효혁’ 동메달 획득

2018-02-02     우용희 기자

'제주도는 오현중 현지훈, 김효혁’ 동메달 획득

(시사매거진_우용희 기자) ‘태권도 종주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의 산실인 ‘제13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26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이 성료했다.

'제13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KCTV 제주방송(사장 김귀진)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문성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가족·임원 등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에서 열전이 펼쳐 쳤다.

1일 서귀중앙여자중학교(학교장: 오경규) 윤다현선수가 여중부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다현은 16강전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해 오름중학교 박하영을 여유있는 경기 끝에 15-2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라 영광여중 차시현을 한수위의 여유 있는 경기 끝에 3회전 1분여를 남기고 25-5 점수차승으로 결승에 올랐고, 도 다른 준결승전에서 부산부흥중 박정현을 접전 끝에 선승하고 올라온 우승 후보 광주체육중 박시현을 맞은 결승전에서 1회전 몸통 선 득점을 시작으로 1회전을 6-0으로 종료하고 2회전 들어 연속 몸통 실점으로 9-7의 위기에 올렸으나

3회 종료 11-9로 선승하고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다현은 선수부가 없는 학교 소속으로 스파링 생대선수 조차 없어 주중에는 혼자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주말에는 태권도상임심판 출신으로 서궈포시 새마을 도서관에 근무중인 아버지 윤성찬와 도내를 전전하며 겨루기 실전 연습을 하는 어려움 속에서 금년 ‘제13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윤다현의 이번 금메달은 ‘제주평화기대회’ 여중부 최초금메달, 서귀중앙여중 태권도 최초 금메달의 영애와 ‘제주평화기대회’ 제주도내 남녀중고선수 중 8년 만에 다시 금메달 물고를 터 기쁨을 두배 더했다.

제주도는 오현중 현지훈선수, 김효혁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