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타올의 퀄리티 우리 집 욕실에서 만나다
감각적인 나만의 타올로 욕실 분위기를 바꿔보자
웰빙의 바람이 주거공간에까지 불고있다. 최근 감각적인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은 생활 소품에도 자신의 개성을 담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타올도 단순한 생필품이 아닌 욕실 인테리어 소품이자 분위기를 바꾸는 디자인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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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올가게 봄’은 30여 년간 타올사업에 종사해 온 감각과 노하우로 ‘받아서 쓰는 타올’이 아닌 ‘내가 선택한 타올’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쟈카드나 자수 프린트를 과감히 빼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고품질의 원단을 사용해 소비자가 타올을 잡은 순간 부드럽고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30년 이어온 장인정신으로 만들다
부모님에 이어 2대째 타올가게 봄을 이끌고 있는 김기범 대표는 “타올은 생활과 매우 밀접하지만 개인의 사용을 위해 소비되기 보다는 판촉물의 한 종류로써 소비되어 왔습니다. 이제 판촉물이 아닌 ‘좋은 선물’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타올가게 봄을 시작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30여 년간 타올 유통업에 종사해 온 부모님을 통해 타올의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많이 접해왔다. 일본에서 7년 동안 유학하며 여러 분야 일본 장인들의 장인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장인정신으로 만든 타올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좋은 품질, 낮은 가격’을 모토로 호텔에서 사용하는 타올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가격은 낮추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일반적인 타올의 중량은 160g 내외이지만 타올가게 봄에서는 200g 중량의 타올을 제작해 물기를 잘 흡수하고 건조력과 촉감이 좋은 타올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소비자의 인식이 점차 바뀌어 가는 것을 느낀다는 김 대표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저가의 수건이나 판촉물로 받아와서 사용하는 타올이 아닌 나를 위한 고급수건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타올가게 봄은 타올분야를 대표하는 특화 브랜드로 성장해갈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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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로 커갈 터
여러 디자인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로 커가기 위해 김 대표는 품질은 물론이고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기본에 충실한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 호텔에서 사용하는 무지 수건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본적인 색상 외에도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선명한 컬러 타올과 마이크로 화이버로 만들어진 극세사 초코와플 타올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업체의 오너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신이 소비자로서 느꼈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묻지마 교환환불’, ‘도서산간지역 추가 배송비 무료’, ‘친구에게 선물해 드립니다’ 등이 그것이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경영철학으로 타올가게 봄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 다운 발상들이다.
그는 이제 한국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래마을에 2호 매장을 열고 세계인들의 취향과 기호를 파악할 예정이다. 타올가게 봄을 통해 이어질 타올의 변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