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위스키 킹덤의 가치

3대 주류 품평회인 SWSC에서 3년 연속 수상 영광

2013-06-05     김득훈 부장

마실 술은 많다. 위스키 역시 많다. 하지만 그 술들이 모두 맛과 향, 품격을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이 세 가지를 만족하기란 사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 위스키는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년 손꼽히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2013년 하이트진로 위스키 ‘킹덤’이 세계 시장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SWSC(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에서 12, 17, 21, 30년산 전 제품이 모두 수상의 쾌거를 올린 것이다.

SWSC에서 12, 17, 21, 30년산 전 제품 수상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SWSC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IWSC(국제주류품평회)와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Monde-Selection(몽드셀렉션)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다. 매년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전 세계 최고의 위스키 제품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63개국에서 1,407개 제품이 출품됐다. 

SWSC에서 킹덤은 17년산과 30년산이 더블 금메달(Double Gold medal)을, 12년산과 21년산은 금메달(Gold medal)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17년산과 30년은 금메달 중에서도 최고의 상으로 불리는 더블 금메달을 수상하며 변치 않는 존재감을 이어갔다. 

이번 수상으로 ‘킹덤’은 SWSC에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지난해에도 킹덤은 12년과 21년산이 더블 금메달을, 17년산과 30년산은 금메달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매년 개최되는 SWSC는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의 위스키 전문가들과 주요 국제 언론사의 유명 위스키 평론가, 그리고 위스키 구매업자 등 업계 전문가들 3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수상이 결정된다. 하이트진로의 박종선 상무는 “킹덤이 세계적인 주류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킹덤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그 맛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셰리 오크통에서 깊어지는 맛과 향

위스키 킹덤은 140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 에드링턴 그룹의 최고 마스터 블렌더인 존 램지(John Ramsay)가 원액을 엄선해 블렌딩한 고품격 위스키다. 킹덤은 에드링턴 그룹만의 독특한 기법인 후숙성 공법을 적용해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킹덤의 깊고 풍부한 맛을 좌우하는 것은 특별한 오크통이다. 일반 오크통이 아닌 셰리 와인을 담았던 셰리 오크통(Sherry Oak Cask)을 사용하는 킹덤은 와인의 향이 위스키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달콤한 과일 향이 난다. 또한 위스키 맛의 최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다시 숙성시키는 후숙성 과정(메링 과정)을 거쳐 원액의 모든 성분이 자연스럽게 블렌딩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위스키 킹덤의 한층 부드럽고 성숙한 맛이 완성된다.

알고 마시면 더 특별한 킹덤의 의미

각 연산마다 담긴 의미를 알고 마시면 킹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로드 에디션(Load addition)’으로 칭하는 12년산은 기품과 권위를 갖춘 남성을 상징한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뒷맛의 여운이 길게 남지 않아 위스키 자체의 맛을 즐기는데 제격이다. 17년산은 ‘백작’을 뜻하는 카운트 에디션(Count addition)으로 불린다. 혀에 휘감기는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품격과 성공을 담았다. 21년산은 귀족의 작위 중에서도 첫 번째인 ‘공작’의 의미를 담고 있는 ‘듀크 에디션(Duke Addition)’. 담긴 의미만큼 최고급 원액으로 블렌딩하며, 최고 마스터 블렌더인 존 램지가 직접 엄선한 위스키로 극히 소량만을 한정해서 생산한다. 끝으로 30년산은 국왕을 의미하는 ‘로얄 에디션(Royal Addition)’으로 최상급 위스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아로마 향과 달콤한 과일 맛이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