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온라인 영어 학습 콘텐츠
영어 출판사 교재 온라인 콘텐츠화…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영어학습 가능
2017-07-15 신혜영 기자
| ▲ 언어학습은 복합적인 과정이라는 엄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최적의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습자와 영어 선생, 원장들과 함께 발전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글로벌시대에 살면서 영어는 꼭 해야 하는 필수가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시작하지만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포기한다. 영어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수많은 반복학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는 영어권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긴 어렵다. 결국 학습을 통해서 배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가장 효과적인 영어학습 방법은 뭘까. (주)에스엠잉글리쉬는 이러한 물음에 ‘Blended Learning Solution’ 구축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검증된 콘텐츠와 첨단 기술력의 만남
(주)에스엠잉글리쉬는 ‘영어로 의사소통하기’라는 언어학습의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온라인 영어 콘텐츠 제공업체다. 여러 가지 교수·학습법의 장점을 통합하여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방법을 적용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한 교수법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Phonics부터 TOEIC, TOEFL, TEPS와 같은 공인시험과 Grammar를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과 같은 언어의 4대 영역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완벽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에스엠잉글리쉬 강점은 국내 유수 영어 출판사 콘텐츠를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방대한 콘텐츠를 탑재한 만큼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으며 학생의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현재 출판사 45여 곳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고 보유하고 있는 영어 교육 관련 콘텐츠는 3000여 종에 달한다. 능률교육, YBM, 이퓨처, 넥서스 등 국내 영어 교육 관련 출판사의 교재를 온라인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에스엠잉글리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원은 총 400여 개, 이용자 수는 1만 2000명에 육박한다.
엄상중 대표는 “영어 학습은 단순 강의로는 교육 효과를 보기 어렵다. 강의 후에도 어디서나 같은 교재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해 온라인 교재를 만들었다”며 “학원에서는 오프라인 교재와 온라인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하여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Blended Learning Solution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에스엠잉글리쉬는 KSM 등록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KSM 크라우드 시딩(Seeding) 펀드 투자 대상으로 선정, 펀딩 자금을 활용해 원문 서적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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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도서관- 에스엠잉글리쉬는 KSM 등록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KSM 크라우드 시딩(Seeding) 펀드 투자 대상으로 선정, 펀딩 자금을 활용해 원문 서적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 ||
Blended Learning Solution 구축
에스엠잉글리쉬는 반복학습, 블렌디드학습, 청화식학습, 메타인지학습을 바탕으로 학습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반복학습은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통해 반복학습(복습)의 중요성을 이론적 근거로 삼고 있다. 기억하기 어려운 단어도 일정시간 나누어 반복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하는 학습 방법인 라이트너 학습법을 바탕으로 학습 단계별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되어 있다.
블렌디드학습은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형태다. 약 2000여 권에 이르는 풍부한 영어학습 전문교재를 바탕으로 학습내용을 학원에서 선생님과 함께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오프라인 수업만으로는 불충분한 학습활동들은 온라인으로 보완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단어,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의 다양한 단계에 걸친 학습을 통해 오프라인 학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각각 긴민한 연계구조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다.
청화식 교수법(Audio-Lingual Merhod)은 발음의 학습과 정상적인 속도의 대화를 듣고 이해하는 과정 등 습관적이고 자동적으로 언어반응을 나타내도록 한 학습법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어휘와 구문을 이해시키도록 하고 다양한 상황별 커리큘럼을 통해 충분히 연습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인지학습법이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익히는 학습법으로 학습 동기를 부여 받고 능동적으로 학습전략을 활용하도록 한다. 메티인지란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와 어떤 사실을 안다는 뜻의 ‘인지’를 합친 용어로서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정확히 아는 능력을 의미한다. 매 학습단게마다 질문하여 피드백을 받는 질문학습법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자기주도 학습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엄 대표는 “언어학습은 복합적인 과정이다. 학습자들의 다양한 차이점을 인정하고 오직 한가지의 올바른 교수법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그에 적합한 교수법도 한 가지 일 수 없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최적의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습자와 영어 선생, 원장들과 함께 발전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주)에스엠잉글리쉬 엄상중 대표 | ||
온라인 영어콘텐츠를 구축하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는 영어권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기가 쉽지 않다. 학습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 데 우리나라 영어교육에서 많이 강조되고 있는 게 바로 ‘반복학습’이다. 반복학습을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했고 그렇게 해서 개발하게 된 것이 바로 IT를 활용한 콘텐츠였다. 온라인상에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이다. 다년간 IT업계에서 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위한 학습프로그램을 제대로 구현해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시작했다. 물론 많은 온라인 영어 회사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콘텐츠를 만들어 자신들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위주였다. 하지만 에스엠잉글리쉬는 다양한 책을 탑재하는 온라인을 개발했다. 책은 서점에서 학습은 우리가 개발한 온라인을 통해 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교육상황에 따라 개발을 꾸준히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텐데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들었던 점은 없나.
사실 온라인 개발을 하는 데 있어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 지금까지 90억 가까이 투자가 되었는데 처음에 이렇게 많은 자본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온라인 제품이라고 하는 건 단순한 동영상을 보는 게 아니고 학습기능이 작동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개별화면이 돌아가고 데이터베이스가 작동되게 하기 위해선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또 다른 눈높이가 나타나면 또 추가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때마다 개발비가 들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에스엠잉글리시를 모든 학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어 교육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10년 가까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학원뿐만 아니라 교과서 라이선스 등을 확보해 영어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B2B시장 개척을 발판 삼아 B2C시장을 개척하려고 하는데 최근 사교육 억제 정책 등으로 사교육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라 시장 개척이 쉽지 않다. B2C개발 과정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큰 틀인 시스템을 구비하는 데 많은 자본이 들어가다 보니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하는 데 자본 충당이 쉽지 않다. 부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지만 자금력 때문에 시장에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 MOU 등을 통한 투자활성화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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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립러닝 소개 자료 |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영어교육은 포기해서 되는 영역이 아니다. 대학에서도 우선순위로 영어를 두는 이유가 현실적으로 필수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어는 단기간 내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배우는 데 어려워하고 있다. 지혜로운 시간투자가 필요하다. 에스엠잉글리쉬가 지혜롭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영어책을 선정해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 향후에 B2C제품을 내놓으면 눈 여겨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