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조
2017-07-04 진용두
이번 공사는 지난달 법원읍과 문산읍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가 친선 볼링경기대회를 가진 후, 문산읍 장애인자립지원회의 최유각 위원장이 법원읍의 뇌병변 장애인에 대한 소식을 들은 후 추진됐다. 문산기동순찰대의 집수리팀과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연계해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조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수리대상자의 주택이 좁은 골목에 위치한 관계로 장비 유입이 원활치 않아 직접 수작업으로 땅을 파고 오수관로를 연결해야 하는 큰 작업이었지만 문산기동순찰대원들의 열정으로 무리 없이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홍성희 법원6리 이장은 “그동안 불편한 다리로 볼일 보는 이웃이 늘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편안히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후 작업은 오는 5일 이후 실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추후 따뜻한 물로 목욕까지 할 수 있도록 순간온수기도 설치해 장애인의 생활편의 증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