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배움, 따뜻한 나눔, 큰 꿈을 키우는 BEST 교육

‘환경 교육’과 ‘인성 함양’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2013-05-10     김미주 기자

2003년 설립인가를 받아 1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흥시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한 시흥장현초등학교(강성채 교장/이하 시흥장현초)는 2011년 4월26일 시흥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었다. 혁신교육의 모범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시흥장현초를 찾아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보았다.

Happy&Safe School 시흥장현 BEST교육
‘바른 인성과 푸른 꿈을 가꾸어 가는 창의적인 장현 어린이 육성’을 교육지표로 내세운 시흥장현초는 ‘스스로 공부하는 지혜로운 어린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적 소양을 갖춘 어린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첫째, 혁신적인 에너지 절약으로 타 학교에 비해 전기요금을 1/2로 절감하고 있다. 시흥장현초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은 줄줄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찾아내어 시스템 개선과 함께 강 교장이 직접 ‘왜 에너지 절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가’를 구성원들에게 연수하여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둘째, 시흥교육시책을 반영한 시흥장현 교육의 주요시책을 보면 ▶창의지성 교육으로 미래형 학력신장(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실시, 교육과정 재구성, 기초교양 창의지성 프로그램 실시,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실시) ▶혁신교육활성화를 통한 공교육 혁신(배움 중심 수업 실천을 위한 노력, 다양한 창의 체험활동 실시, 독서논술교육 강화, 서술형 논술형 평가 및 교사별 평가 확대)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하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자치활동 활성화, 학부모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 활용)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감수성을 기르는 예체능 교육 강화, 기본 생활 습관 기르기, wee class 상담실 운영, 평화 교육 활동) ▶학교 책임교육으로 사교육비 경감(학습 부진 학생 ZERO化 추진)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교 문화 창달(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활동,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활동, 교사 자치문화 형성)이 있다.
셋째, 시흥장현초에서는 방과후학교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수익자 부담 방과 후 학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육을 비롯하여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한 뉴 스포츠와 모듬 북 등 7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어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넷째,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천사의 날’로 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구촌과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섯째, 1인 1악기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 있다. 1, 2학년 학생들은 오카리나, 3, 4학년은 리코더, 5, 6학년은 단소를 아침활동시간과 점심시간, 휴식시간 그리고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언제나 손쉽게 소지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강성채 교장은 “음악을 통해 바른 인성과 안정된 생활 습관을 길러줄 수 있었다”며 1인 1악기 연주에 대한 보람을 전했다.
여섯째,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금요일 오전마다 ‘사제동행 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책은 백과사전”이라는 강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활동에 적극 참여해 자기주도 학습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자기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 선택의 기회를 발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일곱째, 시흥장현초의 특별한 점은 교장실에서 시상식을 실시하는 것이다. 강 교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상장을 전달한 뒤 함께 사진을 찍어 그 자리에서 즉시 학부모들에게 전송해주고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놓음으로 수업시간 침해를 방지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절약 전도사’로 소문이 나 이곳저곳에서 강의 요청이 쇄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성채 교장은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가 참여해야 한다”며 그 시작은 바로 학교의 학생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꿈은 공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교사 역시 꾸준한 자기 연수를 통해 실력을 연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