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법정관리 1년 만에 회생절차 조기 종결

지난 6월 22일 회생절차 조기종결 신청 후, 법원 7월 3일 인가 결정

2017-07-03     신예지
[시사매거진]창원시는 지난해 6월 법정관리로 들어간 STX조선해양이 1년 만인 7월 3일 법원의 회생절차 조기종결 승인을 받으면서 산업은행 관리체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원의 ‘회생절차 종결’ 인가는 회생계획에 따른 구조 조정과 채무 조정 등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점과 글로벌 조선업 경기회복세로 최근 탱커선 4척 수주 및 최고사양의 LNG벙커선의 성공적 인도, 석유제품운반선(PC선)10척 수주 추진 등 긍정적인 경영여건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대외적인 신뢰도 회복으로 수주활동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TX조선해양 자회사인 STX프랑스는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와 고성조선해양은 삼강엠앤티-유암코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STX조선해양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2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시는 그동안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법정관리에 들어갈 때부터 창원시장(안상수)명의의 건의문을 총 6회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