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자녀가 행복한 도시 위한 2기 열린 아버지학교 수료
2017-07-03 이지원 기자
부평구는 자녀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아버지 47명을 모집,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4주간(매주 토요일 총4 회) 아버지의 바람직한 부모역할, 의사소통방법, 가정코칭, 바람직한 가족관계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부평구 열린 아버지학교’는 이 시대 아버지의 역할·정체성과 양성 평등한 가족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부평구는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피해 발생 사건이 급증하고 아동학대 가해자의 76% 이상이 부모라는 사회현상과, 흉악범죄자 상당수가 어린 시절 정서적·신체적 학대에 노출돼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 아버지 학교를 시작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열린 아버지학교’에 성실히 참여한 3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지난 4주가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들의 참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한편, 서툴러 생겼던 가족 간 상처들을 회복하는 삶의 전환점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부평구 열린 아버지학교’를 통해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교육을 실시, ‘평등한 가정’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평’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