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주택화재 주민 대처로 인명피해 막아
2017-07-03 이지원 기자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30분경 세종시 금남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에 살던 이모(여·45)씨가 2층 베란다에 고립됐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의 앞집에 사는 이창근(61)씨는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뒤 본인 소유의 사다리를 2층에 설치해 위태롭게 베란다 난간에 서 있던 이씨를 구조했다.
이창근씨의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이씨는 가벼운 연기 흡입 외에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동권 세종소방서장은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행동으로 소중한 인명과 대형 화재를 막아낸 이창근씨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