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발령
모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 어린이는 예방접종 완료 당부
2017-06-30 이지원 기자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권고하며, 또한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각종질병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야외활동및 가정에서 아래와 같은 4가지의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성주군은 “클린성주” 운동과 더불어 살균· 살충, 연막, 분무 소독과 모기유충 구제사업으로 위생해충의 서식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주변 환경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아울러 각 마을 주민자율방역단의 방역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 스스로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