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층 원리 이용한 친환경 금형 세척분야 선두주자

“산업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 되겠다”

2013-05-09     김현기 실장

오늘날 고도화된 산업분야의 정밀 가공부품 및 플라스틱 제품은 이제 일상생활 및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에 제조사들이 과거보다 더 복잡하고 정밀한 부품들을 사용하게 되면서 플라스틱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Dies, Molds, Spinnerets, Nozzle 등과 같은 정밀 가공품들을 세척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유진과학 이신형 대표가 기존의 환경 오염적인 화학 세척 방식들을 해결하고자 친환경적인 건식세척 방법을 이용한 산업용 금형 세척 장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첨단관련 산업에서 가공부품 세척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세척기술들을 보면 화학약품을 이용하거나 낮은 열전도율로 인해 세척시간이 오래 걸리고 금형의 마모나 손상의 위험도가 크다. 또 고온 염욕식이나 진공식을 이용했을 시 환경오염 및 위험이 따르며, 고가인 Salt Medium과 지속적인 전원공급(응고방지)으로 유지비가 많이 들고 폭발로 인한 화상의 위험도도 높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주)유진과학 이신형 대표는 유동층 원리를 이용한 산업용 친환경 금형 세척장비(I.F.C.)를 개발했다. 현재 이 장비를 쓰고 있는 국내의 많은 대기업체들과 해외 기업들은 유진과학의 I.F.C. 성능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세척 효과와 경제성이 뛰어난 I.F.C

I.F.C.는 (건식방법) 유동층의 원리를 이용해 수작업 혹은 화학약품으로 세척하기 어려운 정밀부품에 남아 있는 오염물질을 효율적이고 친환경 방법으로 세척하는 장비다. 여기서 유동층이란 용기의 하부로부터 유체를 뿜어 올림으로써 고체 입자를 공간에 부유시켜 현탁상태를 유지하는 층을 말한다. 이때 유동화 된 고체입자들은 마치 액체처럼 변하므로 정밀 부품의 모든 표면에 밀접하고도 균일하게 접촉된다. 따라서 입자의 모든 표면적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동층은 열 교환 능력도 탁월해서 온도조절이 매우 용이하다.

I.F.C. 세척 장비는 작동하기 전에 세척로 내부에 Thermal Medium을 충진한다. Thermal Medium은 열전도율, 온도안정성, 균일성, 환경보호적인 측면에서 유동 매체로 가장 적합하며 비활성이므로 매우 안전하다. 충진 후 에어 공급기로부터 압축된 공기가 세척로 안으로 주입되면서 유동체의 온도는 세척하기 적정한 유체의 온도(400〜500℃)까지 가열된다. 이때 분말 입자상(유체)은 부유되면서 끓는 액체와 같은 유동상이 형성된다. 이 유동상 내부에 바스켓에 담긴 세척물을 넣으면 대략 30〜50분 후에 세척이 완료되고, 작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부유물들은 집진 장치의 포집되고 배기된다.

T/Medium(열매체)는 물이나 다른 화학물질과의 반응하지 않고 독성이 없고 간접 가열을 하므로 폭발로 인한 화상이나 화재의 위험이 없다. 또한 건조한 분말 상태인 Thermal Medium을 균일 가열하므로 부식이나 마모, 열 변형의 염려가 없고 상온에서 항상 재사용이 가능해 세척로에 대한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지 않아 높은 경제성을 가진다. 세척효과와 시간 또한 뛰어나다. 크기와 무게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30〜50분 정도면 모든 세척 작업이 끝난다. 결론적으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경제적인 세척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산업체에서 또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안전한 장비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품질우선과 신속한 고객대응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묵묵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상품 하나하나를 장인정신으로 정성스럽게 생산해 내고 있다”고 유진과학을 자신 있게 설명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전념하거나 한 가지 기술을 전공해 그 일에 정통하려는 철저한 직업 정신의 소유자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 신뢰감을 갖게 한다. 이 대표 또한 경영자들이 사업상 문제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장인정신의 소유자였다. 그런 그가 만드는 장비들은 분명 우리나라 산업체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 대표는 “기존의 굴뚝산업이 대우받고 발전해서 환경 오염방지와 생산성 향상과 함께 기초가 튼튼한 경제 구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연구결과로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그가 친환경세척분야의 선구자로써 앞으로 나아갈 행보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