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국가 암 이동검진 실시
2017-06-30 이지원 기자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인구 및 질병구조의 변화로 암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에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은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대상이며,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위암 및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자로 1년에 1회씩 분변검사로(대변검사) 검진을 받고, 이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에서 내시경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은 3일 웅천보건지소, 4일 미산보건지소, 5일 ∼ 7일 보령시 보건소(남포면)에서 진행되며, 오전 7시 부터 오전 11시 30분(단, 웅천·미산은 07:30 부터)까지이다.
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하고 아침 공복 상태로 방문해야 하며, 대장암 검진자는 대변을 은행 알 만큼 가져와야 검진이 가능하다.
김형곤 소장은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 중 국가에서 실시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검진비를 부담해 검진했을 경우 암환자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진 시기를 놓친 분들을 위해 국가 암 이동 검진을 매월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