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용담댐 범람 및 붕괴 대비 합동 도상훈련 실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대비

2017-06-30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충청북도는 30일 충청북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용담댐 비상대처계획 주민대피 도상 훈련’을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용담댐 하류 5개 시·도인 충북을 비롯해 충남, 전북, 대전, 세종 및 18개 시·군·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해 주민대피 계획에 대한 토의식 도상 훈련으로 진행했다.

도내에서는 영동, 옥천 등 금강 수계 4개 시·군이 참여했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충주, 제천 등 7개 시·군은 비상시 업무수행 방법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요령 등의 훈련내용을 참관했다.

앞서 도에서는 지난 21일 훈련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용담댐 관리단을 비롯한 훈련 참여기관과 관계자 회의를 가진바 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용담댐 상류지역에 대규모 홍수 및 댐 범람 발생 상황을 6단계로 부여해 단계마다 조치해야 할 사항을 발표하고 토의식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현황도 확인했다.

충청북도는 금번 훈련을 통해 저수지·댐 범람에 대비, 주민대피계획 수립·운영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고 관계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별 비상시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