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안녕하세요?”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30분 엑스코에서 대구 최초의 가족원탁회의 개최
2017-06-29 이지원 기자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30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가족원탁회의는 가족들끼리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 우리 가족은 과연 행복한지, 다른 집들도 우리집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논의하고 답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제1부에서는 가족끼리는 이야기하기 어려운 가정 내에서 생기는 갈등,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상황과 그 원인에 대해 진단하고, 2부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찾기, 그리고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테이블 간 상호토론을 펼치고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구·군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공개모집해 선발한 100여명의 시민들로, 가족단위로 참여해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10명 10개조로 구성된 원탁테이블의 각기 다른 조에 편성돼 원탁테이블 내에서 가상 가족역할을 하며, 참여자가 평소에 가족 간에 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 놓고 조별 상호토론을 통해 중지를 모으고 선택된 의견에 대해 발언자의 인터뷰를 듣고 다른 조의 의견을 들어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건강가족 테마관에서는 가족 및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운영한다. 가족사랑을 표현하는 ‘화분 만들기’, 유아를 대상으로 ‘미아 방지 팔찌 만들기’, 다문화가족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풍부한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